[이탈리아] 밀라노 안전여행을 위한 Tip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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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안전여행을 위한 Tip 4
  • 사효진
  • 승인 2015.05.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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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밀라노 엑스포로 볼 수 있는 밀라노 관광지 여행정보와 그곳에서 꼭 알아둬야 할 안전 TIP을 소개한다. 사진/ 객원기자 전경찬
2015 밀라노 엑스포로 볼 수 있는 밀라노 관광지 여행정보와 그곳에서 꼭 알아둬야 할 안전 TIP을 소개한다. 사진/ 객원기자 전경찬

[트래블바이크뉴스] 사효진 기자  ‘2015 밀라노 엑스포(5.1.∼10.31.)’가 개최되고 있는 이탈리아의 밀라노. 밀라노에는 두오모 성당, 갈레리아, 스포르체스코성, 브레라지구, 각종 박람회장이 있는 피에라 등 많은 인기 관광지가 있다. 밀라노 엑스포로 볼 수 있는 밀라노 관광지 여행정보와 그곳에서 꼭 알아둬야 할 안전 TIP을 소개한다.

밀라노의 랜드마크 두오모(Duomo) 성당

대성당 두오모는 14세기에 시작해 약 500년이라는 엄청난 건축 기간을 거쳐 나폴레옹에 의해 완공된 고딕건축물로 밀라노의 랜드마크이다. 지하철, 버스, 트램의 탑승 및 환승이 쉽고 시내 주요 명소와의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 역할도 하고 있다.

► 대성당 두오모는 14세기에 시작해 약 500년이라는 엄청난 건축 기간을 거쳐 나폴레옹에 의해 완공된 고딕건축물로 밀라노의 랜드마크이다.

약 2천여 개의 조각상과 백여 개의 첨탑 등 섬세함과 정교함을 자랑하는 외부와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은은한 빛이 성당을 가득 채우는 내부는 북적이는 밀라노의 모습과는 또 다른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두오모 뒤편의 빅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의 길 (Corso Vittorio Emauele 2)에서는 대한민국의 태극기를 비롯한 엑스포에 참가하는 나라의 국기들을 볼 수 있다.

► 밀라노의 소매치기 경고 표시판의 모습.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 소매치기의 한 유형으로 종이컵 구걸하는 사람을 주의하자.

안전여행 TIP 1
“늘 소매치기 주의!”

밀라노는 이탈리아의 다른 곳에 비해 도시의 분위기가 깔끔한 편이며 치안도 비교적 안전하다. 그러나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늘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하며 두오모 앞에서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카메라를 가져가는 사람들을 경계하자.

밀라노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는 갈레리아(Galleria Vittorio Emanuele 2)

밀라노의 또 다른 대표 건축물인 빅토리오 엠마뉴엘레 2세의 갈레리아는 통 유리 창으로 구성된 천장, 정교한 프레스코화와 화려한 모자이크를 감상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프라다,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의 본사가 자리 잡고 있고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앤틱한 카페와 세련된 분위기의 고급 카페들이 있다.

► 갈레리아는 프라다,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의 본사가 자리 잡고 있는 밀라노의 또 다른 대표 건축물이다.

► 갈레리아 안에는 밀라노 관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특히 이 갈레리아 가운데의 황소 프레스코화는 아주 인기가 많다. 이곳에서는 그림 위에서 빙글빙글 춤을 추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프레스코화의 움푹 파인 부분에 발뒤꿈치를 대고 한 바퀴를 돌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 때문이다.

갈레리아 안에는 밀라노 관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으니 참고하자.

안전여행 TIP 2
"고가의 명품 판매장, 갈레리아는 보다 안전하다"

갈레리아는 고가의 명품 매장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항상 경찰들이 순찰을 해 위험하지 않은 편이다. 갈레리아 내부의 카페와 레스토랑들은 높은 자리세로 커피 한잔이 5유로 정도이다. 

‘엑스포 게이트’가 있는 스포르체스코성 (Sforzesco Castle)

밀라노의 스포르차 가문이 15세기에 지은 성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브루넬레스키, 브라만테 등 최고의 예술가들에 의해 완성된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성이다. 이 성 앞에는 엑스포 게이트 (Expo Gate)가 설치되어있다. 이곳에서는 엑스포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그러나 무엇보다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하얀색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형태의 건축물이다. 이 엑스포 게이트는 작년 4월, 스칸두라 스튜디오(Scandurra Studio)에서 밀라노의 상징인 두오모 성당을 모티브로 해 디자인했다고 한다.

► 밀라노의 스포르체스코성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브루넬레스키, 브라만테 등 최고의 예술가들에 의해 완성된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성이다.

► 스포르체스코 성 앞의 엑스포게이트의 조형물의 모습.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두 개의 거대한 피라미드 구조로 이루어진 모던한 엑스포 게이트와 중앙에 위치한 스포르체스코 고성의 모습은 상반되지만, 이 두 건축물이 이루는 조화는 15세기의 과거와 21세기의 현대가 공존하는 듯 멋지게 어우러진다.

안전여행 TIP 3
"흑인상인들의 팔찌 강매 주의!"

스포르체스코 성 입구에 들어서면 무리 지어 다니는 흑인들이 접근한다. 이들은 실 뭉치를 들고 다니면서 여행자가 잠시 방심하는 사이 팔목에 실을 묶어 팔찌로 만들어버린다.

► 팔찌를 강매하는 흑인들의 모습.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한번 묶인 팔찌는 다시 풀기도 힘들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거절하면 무리 지어 협박하거나 끝까지 따라오기도 한다. 입장 시 그들과 눈을 마주치지 말고 재빨리 성 내부로 들어가도록 하자.

밀라노의 홍대입구, 브레라 지구 (Zona Brera)

밀라노를 대표하는 회화를 볼 수 있는 박물관과 미술학교인 브레라 대학 (Accademia di Brera)이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의 ‘홍대입구’와 유사한 곳으로, 개성 넘치는 패션의 미대생들로 활기가 넘치는 지역이다.

특히 감각적인 소품으로 이루어진 가게와 유니크한 수공예품들을 판매하는 공방 등 볼거리가 많다. 또한, 이곳에는 패션위크, 디자인 위크 등이 열릴 때 가구, 리빙, 인테리어, 액세서리 등 자신의 브랜드를 개성 있게 전시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파티처럼 즐길 수 있도록 전시장이 만들어져 있다.

► 각종 박람회장이 있는 피에라는 두오모 역에서 약 30분, 중앙역에서 피에라 밀라노 역까지는 약 40분 소요된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각종 박람회장이 위치한 피에라 (Rho Fiera)

밀라노 시내의 중심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대규모 박람회장은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메트로의 로 피에라 (Rho-Fiera) 역에 내리면 된다. 두오모 역에서 피에라 까지는 약 30분, 중앙역에서 피에라 밀라노 역까지는 약 40분 소요되니 참고하자.

밀라노 시내의 중심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대규모 박람회장은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밀라노 지하철의 모습.

안전여행 TIP 4 "
티켓 준비 철저하게!"

엑스포 전시장이 있는 레드라인 중 피에라는 밀라노가 아니다. 티켓을 구매할 때, 엑스트라 우르바노 (Extra Urbano)를 구입하거나 지하철역이나 엑스포 티켓 판매처에서 시내에서 피에라 엑스포 전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티켓을 따로 구매해야 한다. 일반 티켓으로 내렸다가 적발될 경우, 36유로의 벌금을 현장에서 내야 하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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