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지난 5일 서울 남산타워(N서울타워)를 오르는 사람은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이다. 사랑의 증표가 가득한 사랑의 자물쇠와 하트의자가 있는 곳에는 기념촬영을 하는 요우커들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남산을 찾는 요우커들의 대부분은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여행 온 젊은 층이다. 이들의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자신의 여행정보를 중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전한다. 이들의 사진을 보면 배경사진이 비슷한 사진들이 특징이다.
요우커들이 선호하는 남산의 사진 포인트는 어디일까? 요우커들의 기념촬영 장소는 모두 다섯 곳이다. 남산타워를 오르기 위해 언덕을 올라오면 제일 먼저 보이는 하트 모양의 전시물은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인 곳이다.
반면에 남성들은 남산타워 광장 전망대에서 셀카를 찍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은 "빌딩들로 빼곡히 둘러싸인 서울 시내와 그 뒤로 펼쳐진 북악산과 북한산이 '서울'의 모습을 잘 표현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서울의 상징인 해치(해태) 동상과 남산 서울타워가 세겨진 벽면 그리고 사랑의 자물쇠가 있는 곳도 요우커들의 빼먹지 않고 기념촬영을 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