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금빛열차타면 자유여행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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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금빛열차타면 자유여행도 다르다
  • 조용식
  • 승인 2015.02.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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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인 서해금빛열차의 연계관광을 위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홍천역에서 장항역과 온양온천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코레일은 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인 서해금빛열차의 연계관광을 위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홍천역에서 장항역과 온양온천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 조용식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로 화제가 되며 주말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서해금빛열차의 연계 관광이 더욱 편해진다.

코레일은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서해지역으로 떠나는 자유여행객을 위해 카셰어링 서비스 ‘유카(YOUCAR)’를 '장항역'과 '온양온천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레일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유카’는 서해금빛열차 운행 노선 중 그동안 '홍성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 서해금빛열차는 기관차와 발전차, 객차 5량(사진) 등 총 7량으로 외부 디자인은 7개의 반짝이는 보석 패턴을 담아 각 지역의 관광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 한옥식 '온돌 마루실'은 1량 전체로 구성되어 있다. 서해금빛열차 탑승객들이 따뜻한 온돌에서 차창밖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족욕카페'는 차 한잔과 함께 달리는 열차 안에서 차창 밖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족욕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 코레일은 서해금빛열차의 연계관광을 위해 카셰어링 서비스 '유카'를 기존의 홍성역에서 장항역과 온양온천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유카'는 렌터카와 달리 최소 1시간부터 30분 단위로 필요한 시간만큼 대여가 가능한 경제적인 회원제 차량 대여 서비스다. 유카 홈페이지(www.youcar.co.kr)나 모바일 앱을 통해 회원 가입 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으며, 24시간 무인 대여가 가능해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소형(프라이드) 기준으로 평일 1시간 당 4,770원이며, 유류비는 별도다(1km당 유류비 190원).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유카를 이용하면, 서해의 주요 관광지를 좀 더 자유롭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 '간월암'은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고 홀연히 깨쳤다고 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이라 부르며, 섬 이름도 '간월도'라 한다. 간월도의 어리굴젓은 궁중의 진상품으로 유명하다.

► 사시사철 특별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아담한 백제시대이 사찰인 개심사.

► '해미읍성'은 천주교도들의 순교지로 천주교 성지이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찾아간 곳이기도 하다.

온양온천역에서는 공세리성당, 피나클랜드, 외암민속마을, 이순신 장군 묘, 홍성역에서는 고건축 박물관, 수덕사, 간월암, 홍주성, 천장호(출렁다리), 고운식물원, 속동전망대, 남당항 등의 관광지를 추천한다.

그리고 장항역에서는 동백정, 홍원항/마량포구, 신성리갈대밭, 국립생태원, 해양생물자원관, 새만금방조제(비응항),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근대사거리 등을 골라서 여행할 수 있다.

차경수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서해금빛열차가 큰 인기를 끌면서 아산ㆍ예산ㆍ홍성ㆍ보령ㆍ서천ㆍ군산ㆍ익산 등 서해 7개 지역의 관광지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연계교통을 확대해 더욱 편리하고 알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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