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족들과 포항 나들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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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족들과 포항 나들이 어떠세요?
  • 김효설
  • 승인 2015.02.12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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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는 볼거리 풍부한 포항으로 가보자. 포항의 주요 관광지는 설연휴에도 개관한다. 사진 제공/ 포항시
설연휴에는 볼거리 풍부한 포항으로 가보자. 포항의 주요 관광지는 설연휴에도 개관한다. 사진 제공/ 포항시

[트래블바이크뉴스] 김효설 기자  “설 연휴를 알차고 즐겁게 보내려면 볼거리 풍부한 포항으로 가보자. 포항시의 주요관광지인 시립미술관, 호미곶 새천년 기념관, 포항운하관 등이 설 연휴에도 개관하여 포항을 방문한 여행객과 귀성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포항의 관광지로 최근 구룡포 근대역사 거리, 등대박물관, 대보항 트릭아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도심 속 명소인 포항운하, 영일 대해수욕장 테마거리와 해상누각도 포항을 찾는 귀성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40여 년간 막혔던 동빈내항과 형산강의 물길을 연결한 ‘포항운하’는 평일 하루 평균 700여 명, 주말 평균 2,000여 명이 찾아 포항의 대표적인 명소로 떠올랐다.

► 형산강과 동빈내항을 잇는 구하도를 인공운하로 복원한 포항운하. 연안크루즈와 리버크루즈가 운항하고 있어 주변의 유원지 개발과 함께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에 있는 국립 등대박물관에는 등대에 관련된 모형과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영일 대해수욕장 테마거리는 도심 속 해변의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명품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어 해변도시의 낭만적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자녀들에게 특별한 명절 연휴를 선물하고 싶다면 구룡포에 들러 100여년 전으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다.

100여 년 전 일본인이 살았던 모습을 재현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 거리 내에 있는 근대역사관은 일본인들의 구룡포 정착 상황과 생활모습, 구룡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근대문화역사 거리에 설치된 ‘느린 우체통’은 매달 500여 통의 이상의 엽서가 접수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느린 우체통’에 비치된 엽서로 편지를 쓰면 6개월 뒤 받는 이의 주소로 전달된다. 엽서를 통해 구룡포를 회상해볼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된다.
또한, 지금 구룡포에서는 겨울 별미인 과메기와 가족 보양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구룡포 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 구룡포 근대문화역사 거리는 구룡포항쪽에 위치한 작은 골목길로 이거리에는 병원과 백화상점,요리점,여관등이 늘어서고 인파가 몰리면서 많은 일본인들이 거주했던 곳이다.
► 구룡포항 457m 거리에 있는 27동의 건물을 보수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 거리'는 2011년 3월부터 시작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었다.

호미곶 광장 내에  있는 새천년기념관에서는 포항의 역사를 사진, 모형 디오라마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수만 년 전 바다 생물체의 화석과 탁 트인 동해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곳 등대박물관은 설 당일 19일만 휴관을 하며 우리나라 항로표지의 역사를 배우고 아이들을 위한 디지털 체험공간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교육과 놀이를 동시에 선물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호미곶에 왔다면 대보항 트릭아트도 빼놓을 수 없다. 방파제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세계 최장 160m에 달하는 트릭아트 벽화가 조성되어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대보항 트릭아트는 방파제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세계 최장 160m에 달하는 트릭아트 벽화가 조성되어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한편 포항시립미술관은 연휴 기간 중 무휴로 개관하며, 설 당일에는 오후 1시부터 문을 연다. 시립미술관에서는 물에 대한 관심과 물의 가치에 대해 뉴미디어와 영상 매체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워터스케이프:물의 정치학 전’과 1940년대 후반부터 70년대에 걸쳐 포항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수채화로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이바지해온 이경희 화백의 ‘만의 풍경 전’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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