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협, 제2회 자벌레여행기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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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협, 제2회 자벌레여행기 수상작 발표
  • 조용식
  • 승인 2015.02.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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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여행작가협동조합이 제2회 자벌레여행기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우수작으로 선정된 김혜민 씨의 '사랑하면 닮아간다'에 소개된 덕유산의 모습. 사진 / 김혜민
대한민국여행작가협동조합이 제2회 자벌레여행기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우수작으로 선정된 김혜민 씨의

[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대한민국여행작가협동조합(이하 대여협)이 제2회 자벌레 여행기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여협은 "삼각산 길상사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가득한 반나절 여행(최병후)'과 12월 30일을 한 해의 끝자락으로 착각하고 여행을 떠난 연인의 여행기 '사랑하면 닮아간다(김혜민)' 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가득한 반나절 여행'에 나오는 삼각산 길상사의 모습. 사진 / 최병후

► 장려상에 선정된 전혜영 씨의 '새하얀 세상 위에 선 겨울의 낭만'은 겨울 한라산의 설경과 상고대 등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들었다. 사진 / 전혜영

대여협의 윤규식 부이사장은 "'겨울여행,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에 충실한가, 소재는 흥미로운가, 글의 구성은 탄탄한가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를 했다"며, "지난 1회 공모전에 비해 출품작 편수가 늘었고, 소설이나 스토리텔링 기법의 글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이 출품됐다는 점이 이번 공모전의 큰 의미라 할 수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또 "출품작들은 대체로 무난한 내용을 다뤘으며, 그런 탓에 아쉽게도 최우수작으로 꼽을 만큼 눈에 쏙 들어오는 작품은 찾기 힘들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윤 부이사장은 심사평에서 최병후 씨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가득한 반나절 여행'은 "스토리텔링 형식의 이야기 전개가 흥미로웠다"며, "길상사에 얽혀 있는 백석과 김영한의 사랑 이야기를 아내와 반나절 여행에서 자연스럽게 담아냈다"는 심사평을 했다.

또한, 김혜민 씨의 '사랑하면 닮아간다'는 "공모전 주제에 가장 부합하며, 반전의 재미까지 갖춘 우수한 작품"이라고 칭찬하며, "빈틈없는 남자친구와 착각한 한 해의 마지막 날 12월 30일. 덕분에 두 연인은 하루를 더 벌어 함께 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장려상에는 겨울 한라산의 설경, 상고대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전혜영 씨의 '새하얀 세상 위에 선 겨울의 낭만'이 선정되었다.

► 꿈틀상에 선정된 김민수 씨의 '단 한 사람을 위한 여행사'는 파주의 지혜의 숲이라는 곳을 소개했다. 사진 / 김민수

► 꿈틀상으로 선정된 김현정 씨의 '아들의 스트레스를 제주에 떨구다'에 소개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의 모습. 사진 / 김현정

이번에 특별히 제정된 '꿈틀상'에는 김민수 씨의 '단 한 사람을 위한 여행사'와 김현정 씨의 '아들의 스트레스를 제주에 떨구다'가 선정됐다. 꿈틀상은 자벌레의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표현한 상으로 '꿈의 틀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대여협은 설명했다.

이번에 우수작과 장려상에 선정된 작품은 아름여행사에서 여행 상품권 20만 원, 10만 원 씩이 각각 전달되며, 꿈틀상에는 대여협 기획이사인 정철훈 작가의 실크로드 포토에세이 'ON THE ROAD 천 년의 길을 열다'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자벌레 여행기 수상작은 트래블바이크뉴스에 수상 심사평과 함께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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