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관광열차 '정선'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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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관광열차 '정선'을 품다
  • 조용식
  • 승인 2015.01.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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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오는 22일부터 명품 관광열차를 표방한 '정선아리랑 열차'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선아리랑 열차' 개통으로 정선 5일장 코스, 정선 레일바이크 코스 등을 통한 당일 또는 1박 2일 여행이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코레일이 오는 22일부터 명품 관광열차를 표방한

[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아라리 선율로 율동감이 넘치는 '정선아리랑 열차'가 첫 선을 보인다. 우리나라 여객 열차로는 처음으로 지역 명칭을 사용한 '정선 아리랑 열차'가 오는 15일 개통, 시승 행사 등을 거쳐 22일부터 운행을 앞두고 있다.

코레일은 강원청정 철도 관광벨트 구축사업 일환으로 명품 관광열차 '정선아리랑 A-Train'을 개통, 오는 22일부터 매일 청량리-정선-아우라 지역을 1회 왕복 운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둥산-정선-아우라지역도 1회 왕복 운행한다. 단, 정선 장날을 제외한 화, 수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 정선 5일장이 들어서면 전국 각지에서 온 여행자들로 북적인다. 5일장이 열리는 정선아리랑시장에는 간장에 절인 산나물은 물론 전통 먹거리, 장터 공연 등이 열린다.  

► 정선아리랑 열차 운행 시간표(2015년 2월까지) 자료 제공 / 코레일

► 정선아리랑 열차의 캐릭터. 열차 외관은 아라리 선율로 율동감있게 표현했으며, 기관차와 발전차에는 동강 할미꽃 빛깔을 녹여냈다. 자료제공 / 코레일

정선아리랑 열차는 총 200석으로 장거리 열차로는 처음으로 개방형 창문과 넓은 전망창을 설치해 모든 좌석에서 정선을 비롯한 환상의 청정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 4호 차 전망칸에는 기찻길과 주변 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다.

또한, 열차 내에서는 스토리텔링, 음악방송, 기념 포토 서비스, 사연소개, 마술공연, 퀴즈게임, 노래자랑, 기다림 엽서 등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선아리랑 열차를 타고 정선에 도착하면 △정선 5일장 코스(정선5일장, 정선아리랑극, 스카이워크, 화암동굴 등) △정선레일바이크 코스(주례마을, 풍경열차, 레일바이크, 아우라지 뱃사공, 아리랑전수관 등) 등 당일이나 1박 2일 여행이 연계된다.

정선아리랑 열차는 중부내륙관광열차(OㆍV-train), 남도해양열차(S-train), 평화열차(DMZ-train)에 이어 코레일이 선보이는 네 번째 관광열차이다.

코레일은 정선아리랑 열차를 가장 먼저 타볼 수 있는 대국민 시승단도 운영한다. 19일에 열리는 '정선아리랑 열차 대국민 시승단'에 참여하려면, 오는 9일까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정선아리랑 열차를 타고 싶은 사연을 적어 온라인(kr_tour@kor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정선아리랑열차 개통으로 전 세계에 아리랑을 더 많이 알리고, 강원도 청정지역을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향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연계상품 개발과 국민행복 시대에 맞는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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