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메다, 오사카 쇼핑과 교통의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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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오사카 쇼핑과 교통의 중심지
  • 박시인
  • 승인 2014.12.0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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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빌딩 위에서 바라본 오사카 시내 야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사진/ 박시인 기자
우메다 빌딩 위에서 바라본 오사카 시내 야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사진/ 박시인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박시인 기자  먹고 먹어도 끝이 없고, 눈만 돌리면 쇼핑거리가 넘쳐나는 오사카. 낮과 밤 모두 활기가 가득한 오사카를 제대로 느끼려면 사람들이 북적이는 번화가로 나서야 한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여우비행 인 오사카' 2화에서는 배우 오윤아, 가수 레이디 제인, 방송인 김정민이 오사카 여행 둘째 날 우메다, 신사이바시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윤아, 레이디 제인, 김정민 등 세 여우들은 아침 일찍부터 본격적인 쇼핑을 즐기기 위해 오사카의 기점이라 할 수 있는 우메다로 향했다.

오사카의 신명소로 자리잡은 빨간색 관람차 헵파이브. 사진 출처/ www.flickr.com

우메다에 있는 쇼핑몰 '헵파이브'에서 쇼핑을 즐기는 여우들. 사진 캡쳐/ '여우비행 인 오사카' 

우메다 빌딩을 밑에서 위로 올려다 본 모습. 오사카 시내 전경을 보고 싶다면 우메다 빌딩 공중정원으로 가면 된다.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우메다는 JR과 한큐선, 한신선 등 3개의 지하철이 집중된 교통의 요지로, 주변에는 백화점과 고층 빌딩 등이 늘어서 있고, 오피스, 은행, 호텔 등이 밀집한 오사카 경제의 중심지다. 이곳 역시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등과 더불어 쇼핑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하상가로서 일본 제일의 규모를 자랑하는 ‘우메다 지하상가’는 찻집, 레스토랑을 비롯하여 서양의류, 잡화, 식료품 등의 가게가 즐비하다.

여우들이 간 곳은 ‘헵파이브’라는 복합 쇼핑몰이다. 쇼핑을 즐기는 곳이도 하지만 이 건물 옥상에 있는 빨간색의 관람차가 오사카를 상징하는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헵파이브로 가려면 우메다역 6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관람차 가격은 한 사람당 500엔이고, 오후 10시 45분까지 운영하므로 참고하자. 

관람차가 혹여나 무서워서 부담스럽다면 근처의 우메다 스카이 빌딩 꼭대기에 있는 공중정원에서 오사카 전경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오히려 관광객들은 헵파이브보다 우메다 빌딩을 더 많이 찾는 편이다. 오사카 야경을 눈에 담기에 이만한 장소가 없다. 

► 도톤보리 중심가에 있는 참치 전문점 '스시잔마이'. 사진 캡쳐/ '여우비행 인 오사카' 

► 엄청나게 큰 참치 머리를 보고 놀라는 여우들. 참치 머리에서 머릿살, 눈알, 혀 등 먹을 것이 많다. 사진/ '여우비행 인 오사카' 방송화면 캡쳐

► 여우들은 중간에 합류한 홍석천과 함께 오사카에서 뜨거운 밤을 즐기고자 클럽으로 들어섰다. 사진/ '여우비행 인 오사카' 방송화면 캡쳐

음으로 여우들이 향한 곳은 오사카 도톤보리 중심가에 있는 ‘스시잔마이’라는 음식점이다. 일본 전국 초밥 대회 5관왕에 빛나는 오사카의 참치 요리 전문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식당 시설과 분위기, 서비스가 일품이며, 맛은 확실하게 보장해준다. 

코스 요리를 주문하면 문어, 아가미 사시미에 이어 참치 머리도 먹을 수 있다, 참치 머리에서 나오는 머릿살, 눈알, 혀는 건강식으로 최고다. 특히, 참치 눈알은 다량의 콜라겐과 오메가3, DHA 등이 함유돼 피부 미용과 스태미너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우들은 첫 날 들렀던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로 옮겨 쇼핑에 나섰다. 각 골목에서 느낄 수 있는 소박한 즐거움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아 청춘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오사카의 타로 카페에서 훗날 운세를 점쳐본 여우들은 오사카의 새로운 밤 문화를 느끼기 위해 클럽으로 향하기로 한다. 갑작스런 홍석천의 합류로 4명으로 불어난 일행은 신사이바시에 있는 클럽 '바니티'에서 광란의 밤을 불태우기도.

참고로 오사카에서 가볼 만한 클럽은 지라프, 퓨어, 죠스 등이 있다. 가장 유명한 곳은 '지라프'인데 기린이 크게 그려진 5층 건물을 도톤보리 강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클럽이나 각종 유흥업소가 새벽 1~5시까지 영업이 금지돼 있으므로 시간 엄수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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