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박시인 기자 지난 11월 해외여행자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일본을 찾는 여행객 수가 크게 늘어났다.
2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11월 해외여행수요가 약 16만 3천 명, 모두투어는 약 8만 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9%, 16.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여행이 호황을 이루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보다 103%, 모두투어는 93.5%의 매우 높은 성장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 현상에 대해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속되는 엔저현상 속에 오사카,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을 찾는 일본여행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럽과 중국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하나투어는 유럽 23.2%, 모두투어는 35..6%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중국은 하나투어 8.4%, 모두투어 3.2%로 소폭 상승했다. 동남아는 하나투어가 4.3% 감소한 반면 모두투어는 10.4%나 증가했다.
전체 해외여행 수요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하나투어에서는 동남아가 37.7%로 가장 많았고, 일본(25.2%), 중국(21.9%). 유럽(6.7%), 남태평양(6.2%), 미주(2.3%)가 뒤를 이었다.
모두투어는 동남아(41.5%), 중국(25.6%), 일본(15.9%), 남태평양(7.8%), 유럽(6.0%), 미주(3.2%) 순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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