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설경을 미리 만나다
상태바
부산의 설경을 미리 만나다
  • 조용식
  • 승인 2014.11.04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 공식 페이스북이 지난 3일 '부산의 설경 모음'이란 제목으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제공 / 부산광역시 관광진흥과
부산시 공식 페이스북이 지난 3일

[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남쪽 지방이 그리우시죠?

겨울도 이제 성큼 다가서는 느낌입니다. 겨울에도 눈을 보기 힘들다는 부산에 하얀 눈이 쌓여 있네요. 물론 지금 내린 눈이 아니랍니다. 귀하디귀한 함박눈에 뒤덮인 부산의 관광지가 공개되었습니다.

부산광역시 공식 페이스북이 최근 부산의 설경을 공개해 화제가 된 사진이랍니다. 이 사진들은 부산관광사진공모전 당선작 중 부산의 설경을 주제로 한 것들입니다. 공개된 사진은 누리마루, 다대포, 범어사 그리고 충렬사 설경입니다.

누리마루 - 동백섬의 관광명소로 지난 2005년 제13차 APEC 정상회담 회의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부산광역시가 해운대구 중동의 동백섬에 세울 건축물이다. 누리는 순우리말로 세상을 뜻하고 마루는 꼭대기, 정상을 뜻하다. 부산 웨스틴조선 비치 호텔 뒤에 있는 누리마루에서 해운대 바다와 달맞이 고개, 그리고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다대포 - 낙동강 하구와 바닷물이 만나는 곳 다대포. 매년 여름이면 피서객이 몰리는 다대포 해수욕장의 설경은 환상적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낙동강 상류에서 밀려온 모래로 육지와 이어진 몰운대(沒雲臺)가 있고 다대포 패총과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다대포 객사, 정운공순의비, 윤공단 등의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가 많다.

범어사 - 신라 문무왕 18년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된 절이 범어사이다. '하늘의 물고기'라는 뜻의 범어사는 산성마을에서 절까지 이르는 울창한 숲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금정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범어사의 전경을 보면, 금빛 나는 오색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놀았다는 금샘의 전설이 새삼 떠올라진다.

충렬사 -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에 있으며 임진왜란 때 순절한 동래부사 송상현, 정발을 비롯해 부산에서 순절한 호국 선열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흰 눈이 소복이 쌓인 충렬사에는 충렬사 본전과 의열각, 기념관, 정화기념비, 송상현공 명언비, 충렬탑 등의 유적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