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김효설 기자 중국 국가여유국 서울지국이 24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지린 성(吉林省)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린 성에 대한 한국 관광업계의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 관광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리 지린 성위 상무위원 성위 비서장과 조효군 지린 성 여유국 국장을 비롯한 여행업계 대표단이 방한해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지린 성의 관광 매력과 관광지를 소개하고 여행 상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방리 비서장은 축사에서 “중국 동북부의 거점인 지린 성을 방문한 한국인이 지난해 53만 명 이상이었다”며 “지린 성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며, 1992년 한중수교 이후 1994년부터 강원도, 충청남북도, 경기도와 결연을 하는 등 문화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기후도 장백산을 제외하면 한국과 비슷한 온도를 유지하고, 사계절을 나타내고 있어서 일 년 내내 여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장백산을 비롯한 지린 성의 자연과 유적지, 자동차, 영화 제작소 등 테마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관광설명회를 계기로 이들 관광지가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린 성은 겨울 여행지로도 유명한 여행지로 지린 성의 눈꽃은 중국 4대 경관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국제적인 규모의 슬로프를 지닌 스키장이 30여 개나 된다”고 밝히면서, 작년에 이어 올겨울에도 지린 성에서 열리는 빙등축제에도 참여하기를 부탁했다.
이어서 동민걸 주한 중국대사관 총영사는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이어 7월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한국방문으로 양국은 2015년은 한국방문의 해, 2016년은 중국방문의 해로 정하는 등 양국의 관광교류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중 수교 이후 22년 동안 양국의 관광교류는 물론 인재교류도 82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동북아의 중심지로 러시아와 북한 지역에 인접해 있는 지린 성의 자연경치와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즐기기 위해 더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방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답사에서 이재성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 본부장은 “중국과 한국은 정치, 경제, 문화를 포함해서 관광부문에서도 중요한 동반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양국 국민의 교류가 증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광은 평화로 가는 여권”임을 강조하면서 양국간의 활발한 관광교류가 크게는 세계평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한국의 천혜의 자연경관과 찬란한 문화에도 지린 성의 2,700만 명의 성민들이 관심을 두고 방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설명회와 함께 지린 성 옌벤 주 여유국과 하나투어 합작협의 체결(MOU)과 지린 성 문화 국제여행사와 모두투어 합작협의 체결(MOU)의 조인식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