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정신이 깃든 네바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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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정신이 깃든 네바다 주
  • 김효설
  • 승인 2014.10.23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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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는 카우보이, 인디언, 금광•은광 시대의 역사적인 뿌리를 간직하는 등 진정한 서부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네바다는 카우보이, 인디언, 금광•은광 시대의 역사적인 뿌리를 간직하는 등 진정한 서부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트래블바이크뉴스] 김효설 기자  진정한 서부 정신이 녹아있는 네바다는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자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곳이다. 미국에서 7번째로 큰 주로서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놀라움과 다양한 감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은의 주(The Silver State)”라고 불리는 네바다는 1859년 대규모 은광의 발견으로 서부에서 가장 유명한 광산이 되었다. 당시 링컨 대통령은 네바다 주가 가진 엄청난 부를 깨닫고, 치열했던 남북전쟁 속에서 노예 해방 선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

의회는 1864년 10월 31일 네바다를 미국의 36번째 주로 발표했다. 이로써 ‘전장에서 탄생한 주(Battle Born State)’라는 별명을 가진 네바다는 카우보이, 인디언, 금광•은광 시대의 역사적인 뿌리를 간직하는 등 이 시기에 중요한 역사적 역할을 하게 된다.

북미 최대 규모의 레이크 타호는 마크 트웨인이 "지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묘사했을 정도로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네바다의 도시 곳곳에서는 150년의 역사 속에서 잘 보존되어 온 미 서부의 생생한 문화유산과 역사를 경험할 수 있으며 녹음지대와 사막 그리고 빙하 등 다양한 자연환경 또한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은 사계절 내내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모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네바다 주 북부의 레이크 타호 지역은 가장 유명한 도시인 라스베이거스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공항이 있는 리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레이크 타호는 마크 트웨인에 의해 지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묘사됐을 정도로 그 청정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로맨틱한 식사와 멋진 공연이 함께 하는 에메랄드 베이 크루즈를 즐길 수 있고 사계절 내내 카약, 하이킹, 보트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어 미국인에게 더욱 사랑받는 관광지이다.

제2의 라스베이거스로 불리는 리노는 카지노 문화와 함께 뛰어난 자연환경으로 고급스런 리조트 휴양지의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제2의 라스베이거스라 불리는 도시 리노에는 공항이 있어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로스엔젤레스 등에서 접근이 쉽다. 카지노 문화와 더불어 뛰어난 자연환경으로 리조트 휴양지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며 수준 높은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도시이다.

인근의 버지니아 시티에서는 옛 미국 서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풍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아웃렛에서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네바다 주 블랙 락 사막에서 1년에 한 번씩 펼쳐지는 세계적인 예술 축제인 버닝 맨 에 참석해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사계절 즐길 거리로 가득한 네바다 주는 겨울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스키장에서 4월까지 최상의 설질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다가오는 겨울에는 헤븐리 스키 리조트, 다이아몬드 피크 스키 리조트, 마운트 로즈 리조트 등 세계적인 수준의 스키장에서 4월까지 최상의 설질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현재 유나이티드 항공이 가장 편리한 인천 출발 샌프란시스코 경유, 리노행 항공편을 매일 운항하며, 델타 항공의 시애틀 취항과 함께 항공으로 1시간 정도의 거리인 리노로 접근이 더욱 쉬워졌다.

네바다 주 150주년 기념 가장무도회와 열기구 레이스 등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어

한편, 네바다 주가 미국의 36번째 주가 된 지 150주년 맞아 다양한 축하행사를 펼치고 있다. 네바다 주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특별 이벤트를 놓치지 말고 이용하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네바다 주가 미국의 36번째 주가 된 지 150주년 맞아 다양한 축하행사를 펼치고 있다. 10월 31일에는 가장무도회가 열린다.

네바다 현지에서는 가장무도회와 열기구 레이스 등 특별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버지니아 시티에서는 10월 31일에는 네바다 150주년 기념 가장무도회(Nevada 150 Masquerade Ball)가 열린다.

이 퍼레이드에서는 버지니아 시티에서부터 골드 힐까지 버지니아&트러키 철도를 따라 150년 전 네바다가 미국의 주로 편입된 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간단한 음료와 식사가 제공된다. 이 가장무도회는 네바다 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퍼레이드로 19세기로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10월 31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네바다 주의 폴런시티에 있는 처칠 컨트리 뮤지엄에서 ‘폴런의 네바다 150주년 기념행사 (Fallon Celebrates Nevada’s 150th)’가 열린다.

11월 1일 네바다주의 수도 칼슨 시티에서는 제 76회 네바다의 날 축하 퍼레이드가 열린다. 사진은 축하 퍼레이드에 참가한 칼슨 고등학교.

이날 박물관에서는 타임캡슐 매설, 폴런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획 전시와 아카디아 출판사의 ‘미국의 이미지 : Fallon’ 의 출판물 발간 기념행사, 처칠 카운티 고등학교 프리미어 앙상블 공연도 열린다.

칼슨 시티에서는 11월 1일 네바다의 날 열기구 레이스(RE/MAX Nevada Day Balloon Launch)가 열린다. 이 행사는 12년 동안 이어져 온 이벤트로 매번 매진 사례를 기록해 왔으며, 오전 8시부터 6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공수되어 온 100개 이상의 알록달록한 풍선이 하늘로 오르는 장관이 펼쳐진다.

남북전쟁의 날 행사에는 야구 게임, 남북 전쟁 시대의 의상을 재현한 패션쇼, 당시 링컨 대통령의 연설, 종교 행사를 재현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사진은 멕시칸 카우보이 패션쇼.

특히, 미국 남북 전쟁의 날 기념행사(Civil War Days in the Battle Born State)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클라크 카운티의 스프링 마운틴 렌치 주립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남북전쟁의 날 행사에는 야구 게임, 남북 전쟁 시대의 의상을 재현한 패션쇼, 당시 링컨 대통령의 연설, 종교 행사를 재현하는 시간이 마련되고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들을 방문하는 투어가 진행된다.

또한, 11월 1일 네바다주의 수도 칼슨 시티에서는 공군의 곡예비행 세레모니와 함께 네바다 주 150주년 축하하는 성대한 퍼레이드로 ‘150주년 기념 네바다의 날 퍼레이드와 마켓 플레이스(76th Annual Nevada Day Parade – Carson City)’가 열린다.

미국 남북 전쟁의 날 기념행사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클라크 카운티의 스프링 마운틴 렌치 주립공원에서 열린다.

참석자들은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Paul Laxalt State 빌딩 앞에서 네바다 150주년 기념품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버지니아 시티와 라스베이거스 그리고 카우보이의 도시 엘코에서도 축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더 많은 정보는 네바다 150주년 대표 웹사이트: https://www.nevada150.org/events-calendar나 네바다 150주년 기념행사 안내를 위한 웹사이트 Nevada day : http://www.nevadaday.com로 하면 된다.

사진 제공 / 네바다 주 관광청http://travelnev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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