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도중 고장, 사고로 실려 온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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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도중 고장, 사고로 실려 온 자전거
  • 조용식
  • 승인 2014.10.20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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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 도중 자전거 사고, 중도 포기 및 사고 등으로 참가자 자전거가 대형트럭에 실려 들어오고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 도중 자전거 사고, 중도 포기 및 사고 등으로 참가자 자전거가 대형트럭에 실려 들어오고 있다. 사진 / 조용식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영주] 조용식 기자  지난 19일 경북 영주에서 열린 제2회 백두대간 그란폰도 행사에서 레이스 도중 자전거 고장, 중도 포기 및 사고 등으로 실려온 참가자 자전거가 대형 트럭에 실려 들어오고 있다.

자전거 회수를 담당한 트럭 기사는 "이 자전거들이 전부가 아니다. 아직 더 있다"며, "많은 인원이 참여한 탓에 중도 탈락한 사람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이번 대회에 참가한 2천4백명 가운데 약 5%가 자전거 고장, 중도 포기 및 사고 등으로 중도 탈락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 대회 참가자들이 회수된 자전거가 예상보다 많자 트럭에 실린 자전거를 스마트폰에 담아 SNS로 공개하기도 했다.

► 백두대간 그란폰도에 참가, 컷오프 타임 전에 들어온 참가자에게는 기념 메달이 주어졌으며, 완주증은 스마트폰 메시지를 통해 문자로만 전달되었다.

이날 열린 백두대간 그란폰도 행사에는 영주 동양대학교에서 출발, 소백산 줄기인 옥녀봉(650m)을 지나 귀내기고개(570m), 저수령(850m), 죽령(700m)을 차례로 넘어 다시 동양대로 돌아오는 120km 코스다. 이날 행사에는 약 2천4백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풀코스인 그란폰도(120km·총고도 3500m)에 1천4백명, 초·중급자 코스인 메디오폰도(84km·총고도 2600m)에 1천명 등 총 2천4백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컷오프 타임은 그란폰도 6시간·메디오폰도 5시간 30분이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 어로 '기나긴 거리 또는 위대한 인내'라는 뜻으로 주로 산악구간 위주의 100~200km의 거리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동호인 자전거 대회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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