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영주] 조용식 기자 지난 19일 경북 영주에서 열린 제2회 백두대간 그란폰도 행사에서 레이스 도중 자전거 고장, 중도 포기 및 사고 등으로 실려온 참가자 자전거가 대형 트럭에 실려 들어오고 있다.
자전거 회수를 담당한 트럭 기사는 "이 자전거들이 전부가 아니다. 아직 더 있다"며, "많은 인원이 참여한 탓에 중도 탈락한 사람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이번 대회에 참가한 2천4백명 가운데 약 5%가 자전거 고장, 중도 포기 및 사고 등으로 중도 탈락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열린 백두대간 그란폰도 행사에는 영주 동양대학교에서 출발, 소백산 줄기인 옥녀봉(650m)을 지나 귀내기고개(570m), 저수령(850m), 죽령(700m)을 차례로 넘어 다시 동양대로 돌아오는 120km 코스다. 이날 행사에는 약 2천4백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풀코스인 그란폰도(120km·총고도 3500m)에 1천4백명, 초·중급자 코스인 메디오폰도(84km·총고도 2600m)에 1천명 등 총 2천4백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컷오프 타임은 그란폰도 6시간·메디오폰도 5시간 30분이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 어로 '기나긴 거리 또는 위대한 인내'라는 뜻으로 주로 산악구간 위주의 100~200km의 거리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동호인 자전거 대회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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