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가 사용한 바이올린, 서울서 연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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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가 사용한 바이올린, 서울서 연주돼
  • 김효설
  • 승인 2014.10.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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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가 어린 시절 사용했던 바이올린이 서울에서 열린 '잘츠브루크 주 콘퍼런스'에서 연주됐다. 사진 / 잘츠브루크 주 관광청
모차르트가 어린 시절 사용했던 바이올린이 서울에서 열린

[트래블바이크뉴스] 김효설 기자  모차르트가 어린 시설 사용한 바이올린이 20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잘츠브루크 주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연주되어 화제다.
 
음악 신동인 고소현 양(8)이 모차르테움 재단 사장과 함께 연주한 바이올린은 지난 1735년 페르디난디 마이어가 제작한 바이올린이다. 이 바이올린은 모차르트가 어린시절 사용한 현존하는 4개의 바이올린 중의 하나로 5년 전 새롭게 보수를 마치고 잘츠브루크 모차르테움의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던 것이다.

잘츠브루크의 빌프리드 하즐라우어(Wilfried Haslauer) 주지사는 "잘츠브루크는 유서 깊은 건축물과 모차르트가 탄생하고 살았던 유명한 관광지"라며, "한국에서 열리는 잘츠브루크 홍보 행사를 위해 모차르트가 사용한 바이올린을 한국 어린이가 시연을 하는 이벤트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잘츠브루크 모차르테움의 박물관에 전시하고 있던 어린이 바이올린은 모차르트가 8~9세이 사용했던 것으로 5년 전 보수를 했으며, 이날 행사에서 고소현 양이 피아노와 협연으로 바이올린 소나타 27과 29번을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사진 /박시인 기자

모차르테움의 오디션을 거쳐 무대에 오른 고소현 양은 “모차르트가 연주했던 악기를 연주하게 돼서 자랑스럽다"며, “박물관에 오랫동안 전시되었던 바이올린이라서 소리가 날지 걱정했는데, 아름다운 소리가 나서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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