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교통약자 위해 '전용 출국 통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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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교통약자 위해 '전용 출국 통로' 개설
  • 조용식
  • 승인 2014.10.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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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출국통로가 생긴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인천공항에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출국통로가 생긴다. 사진 / 조용식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계기로 인천공항은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 출국 통로가 마련된다.

국토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에게 빠르고 편리한 출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용출국통로'를 신설한다.

'전용출국통로(Fast Track)' 서비스란 우선적 처우가 필요한 여객(교통약자 등)을 대상으로 전용출국통로를 통해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신속한 출국을 지원하는 제도다.

► 교통약자는 보행 장애인, 유·소아, 고령자, 임산부, 항공사 병약승객 등으로 구분된다. 자료 :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용대상인 교통약자는 보행장애인, 7세 미만 유·소아, 8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이 포함되며 교통약자 여행객의 편의지원을 위해 출국 시 동반여객도 2인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11월부터는 법무부가 관리하는 출입국우대서비스 대상자도 교통약자 전용출국통로 이용이 가능하다. 출입국우대서비스 대상자는 모범납세자, 독립유공자, 기업인카드 소지자 등이다. 이후 그간 운영상 미비점 등을 보완하여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정식운영(동·서편, 전 시간 개장)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전용출국통로 완전개통 시 이용대상자들의 보안검색 및 출국심사 소요시간(대기시간 포함)이 일반 출국장 이용 시보다 평균 30%, 최대 44%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승객 분산효과로 기존 출국장 4곳을 이용하는 일반 승객의 출국소요시간도 약 8%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에서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하려는 교통약자는 본인이 이용하는 항공사의 체크인카운터에서 ‘전용출국통로 출입증(Fast Track Pass)’을 받아 전용출국장 입구(동편 Fast Track)에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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