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와 단풍 속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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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와 단풍 속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 김효설
  • 승인 2014.09.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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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택식물원에서는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들국화 단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 제공 / 한택식물원
한택식물원에서는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들국화 단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 제공 / 한택식물원

[트래블바이크뉴스] 김효설 기자 오는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한택식물원에서 ‘들국화•단풍페스티벌’이 열린다.

들국화•단풍 페스티발에서는 구절초, 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산국, 감국, 개미취, 좀 개미취 등 들국화라고 불리는 자생국화들과 100여 종의 국화품종을 만날 수 있다.

본격적으로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10월 중순부터는 300여 종의 단풍나무와 새들을 불러모으는 원색의 가을 열매들이 어울려 가을의 멋을 더해준다. 또한, 가을 하늘빛에 어울리는 열대수련 50여 종을 한자리에 볼 수 있다.

식물전시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는데, 식물 이야기에 캘리그라피를 가미한 감성 플라워 레터 작품전과 닥종이 인형을 통해 옛 시절의 향수를 느껴보는 꽃을 만난 닥종이 인형전,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정원 소품을 만날 수 있는 상상력이 움직이는 공예전 등은 가을의 감성을 더 풍부하게 해준다.

참여하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참여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가을 스탬프 찾기, 보물찾기, 4행시 짓기 등을 해볼 수 있는 식물원 러닝 맨 이나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자연생태체험학교, 식물원에서 생산된 벌꿀을 채집하여 맛보고 꿀벌의 생태를 배울 수 있는 가족 벌꿀 교실, 가족이 직접 새집을 만들고 나무에 달아볼 수 있는 새집 만들기 체험, 토피어리, 양초, 머그잔, 허브 비누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신 나는 체험 나라는 식물을 보는 것 이상의 즐거움을 준다.

그 외에도 어린 왕자 소설 속의 바오 밥 나무를 만날 수 있는 호주 온실과 지구 반대쪽 식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중남미 온실, 남아프리카 온실, 놀이를 통해 자연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어린이정원은 가족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20만 평의 규모에 36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된 한택식물원은 자생식물 2,400여 종, 외래식물 7,600여 종 등 총 10,000여 종의 식물을 즐길 수 있다. 식물전시, 교육, 이벤트 등의 행사는 소비적이고 일회적인 축제가 아닌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끼고 자연을 체험하며 식물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생산적인 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입장료는 어른 8,5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택식물원 홈페이지 http://www.hantaek.co.kr 이나 전화 031-333-3558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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