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주말인 21일 서울 세종대로는 '차 없는 거리' 대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이 상큼한 발걸음으로 도로를 활보했다.
서울시가 광화문 삼거리에서 시청 앞까지 1.1k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며, 광화문 일대는 바둑대회, 어린이들의 암벽등반, 자전거 타기, 농구, 축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청계광장 앞에서 펼쳐진 암벽 등반은 가족들과 손잡고 나온 아이들에게 인기 코스였다.
또한, 인력거를 타고 광화문 주변을 둘러보는 시민과 도로에 마련된 잔디에서 게임을 즐기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도 보였다. 서울 시청 주변 도로에서는 미니 농구, 축구 대회가 열려 더욱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서울시는 이날 하루 동안 희망나눔 장터, 벼룩시장 그리고 각종 체험 활동 및 공연을 개최했으며, 청계천로 일대에서는 서울 풍물시장,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장터도 마련되었다. 사진으로 세종대로의 '차 없는 거리'의 풍경을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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