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땅’ 미얀마로 향하는 새로운 하늘길 열려
상태바
'황금의 땅’ 미얀마로 향하는 새로운 하늘길 열려
  • 김효설
  • 승인 2014.09.12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얀마 국제항공이 오는 10월 26일부터 인천-만달레이-양곤과 양곤-인천 구간을 주 5회 운항한다. 사진은 만달레이 국제공항의 모습. 사진 제공 / 미안마 관광청
미얀마 국제항공이 오는 10월 26일부터 인천-만달레이-양곤과 양곤-인천 구간을 주 5회 운항한다. 사진은 만달레이 국제공항의 모습. 사진 제공 / 미안마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김효설 기자 미얀마국제항공(Myanmar Airways International)이 오는 10월 26일부터 한-미얀마 간 정기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편은 인천-만달레이-양곤과 양곤-인천의 왕복 노선으로 월, 화, 목, 금, 일요일 주 5회 운항한다. 인천 출발은 오전 10시 30분, 양곤 출발은 오전 0시 55분이다.

미얀마국제항공은 방콕,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등 동남아 주요 지역 7개 노선을 운항 중인 미얀마 국적 항공사로, 국제안전인증 IOSA를 취득하였고 에어프랑스사와 엔진정비지원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항공사로 인정을 받고 있다.

► 미얀마 제 2도시 만달레이는 수많은 불교사원과 수도원은 물론 화려한 모습의 만달레이 왕궁(사진 위 왼쪽)도 여행자들의 인기 코스이다.

한편, 지난 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미얀마 정기편 취항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시 투 (Si Thu) 미얀마국제항공 대표와 강호준 ㈜투핸즈미디어 대표, 대한항공과 인천공항공사 및 국내∙외 관광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시 투 미얀마국제항공 대표는 취항 기념사를 통해 이번 취항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미얀마와 한국 간의 문화적, 경제적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얀마국제항공은 ㈜투핸즈미디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대표부 운영 전반은 ㈜투핸즈미디어의 항공 부분 자회사 ㈜크리스탈에비에이션이 전담한다.

미얀마국제항공이 취항하는 양곤은 미얀마의 옛수도로 산업 및 상업 중심지이다. 아름다운 호수와 수목 공원이 있는 잘 어우러진 도시, 양곤은. 영국 식민지 시절에는 랑군이었으나 국호를 버마에서 미얀마로 변경하면서 랑군에서 양곤으로 도시명이 변경했다.

► 술레 파고다(Sule Pagoda)는 양곤의 중심인 동시에 미얀마 정치의 중심이다. 높이 46미터의 황금색 불탑(파고다)의 야경 모습.

► 양곤에서 미얀마 전통 쇼를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카라웩 홀(Karaweik Hall in Kandawgyi Garden)의 모습.

► 미얀마의 차욱탓지 파고다 내에 있는 67m의 차욱탓지 와불의 모습.

► 미얀마국제항공이 지난 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항공,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 미얀마 정기편 취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양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축물은 금을 입힌 거대한 불탑인 높이 112m의 쉐다곤 탑으로, 북쪽으로 51m 떨어진 언덕에 우뚝 솟아 있다. 매년 수만 명의 순례자가 다녀가는. 이 탑의 역사는 2,500년을 거슬러 올라가며, 부처의 8가닥 머리카락을 모셔두기 위해 건립했다고 한다.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는 수도 양곤에서 북쪽으로 622㎞ 떨어진 곳에 있다. 영국의 식민지가 되기 이전 버마(미얀마의 옛 국명)의 마지막 왕조였던 콘바웅 왕조의 수도였던 곳이라 역사적 유물들이 많다.

'미얀마 불멸의 심장'을 뜻하는 만달레이는 도시라기보다는 커다란 역사 공원으로 보일 만큼, 개발되지 않은 문화유적지와 더불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도시이다.

이라와디 강 근처 영국 병영지 북동쪽에 있는 만달레이 구릉에는 비교적 최근에 지은 수도원•탑•기념비 등이 있다. 불교 신자가 많은 불교중심지로서 승려들의 본고장이다. 시 중심부에는 해자로 둘러싸인 뒤프랭 요새, 왕궁의 폐허, 수많은 불교사원과 수도원, 옛 영국 관청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