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관광주간] 가족, 동창, 청춘 여행 코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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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관광주간] 가족, 동창, 청춘 여행 코스 선보여
  • 조용식
  • 승인 2014.09.02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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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가족여행, 동창여행, 청춘여행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여행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남해의 원예예술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여행자의 모습. 사진 / 조용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가을은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특히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5일에 국내여행을 떠난다면 최대 7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기간은 '가을 관광주간'으로 여행자를 위해 할인은 물론 맞춤형 프로그램과 코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가을 관광주간'의 대표 프로그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된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전남의 남도한바퀴(7개 코스) 순환관광버스, '나도 남도로 간다. 청춘 자유여행', 전북의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여행 등이 있다.

강원도의 물레길 페스티벌, 비무장지대 열차(DMZ-Train), 충남, 충북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자취를 따라서, 인천의 인천아시안게임, 부산의 부산관광그랜드 세일, 부산 국제영화제, 경북의 뱃길따라 울릉동, 독도 트레일, 경남의 창녕 우포늪 바로 알기, 남해 원예 예술촌 스토리텔링 등이다.

► 이번에 소개된 여행코스를 살펴보면, 힐링, 걷기, 역사, 체험 등을 포함한 프로그램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경기도는 평화 누리길, 비무장지대 자전거여행, 울산은 외고산 옹기 마을 달빛 캠핑, 제주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의 자연을 만나다, 서울은 '꿈과 희망의 서울 관광' 등이 있다.

가족여행, 동창여행 그리고 20대를 위한 청춘여행 등으로 구성된 31개의 대표 코스들도 선을 보였다.

걷기, 역사, 체험 위주의 가족여행 중에는 당일 코스로 울산의 태화강 십리대숲과 가을 억새여행, 인천의 소래 생태 문화 체험 등이 있으며, 1박 2일의 경우 캠핑, 체험, 힐링,걷기여행이 가능한 경기의 농촌캠핑도 관심을 끄는 코스이다.

전남의 '명량 앞바다 역사기행', 전북의 '조선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충남의 '백제의 향기를 찾아' 코스는 역사와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코스이다.

최근 밴드로 인해 동창모임이 활성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동창여행이란 주제의 코스도 있다. 대구의 '팔공산 힐링 코스', 인천의 '역사와 문화, 바다와 어우러진 중구의 멋과 맛을 찾아', 광주의 무등산 억새밭 추억여행', 경북의 '백두대간 협곡열차' 등이 있다.

► 코레일은 관광주간 동안 주중에는 상, 하행 열차 11편을 20%, 관광열차는 30% 할인한다. 사진은 관광열차 중에 가장 인기가 높은 백두대간관광열차의 모습.

20대 청춘들을 위한 부산의 '동구 이바구길을 걷다', 대구의 '도심 속 시간여행', 대전의 '타슈타고 도심 자전거 여행', 강원의 '동해안 바다열차와 함께 떠나는 낭만여행', 경남의 '하늘과 바다의 보물찾기 체험여행' 등도 관심을 끄는 코스이다.

교통의 경우 열차, 버스 등과 함께 국내 여행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자동차(73.2%, 2013 국민여행실태조사)인 점을 고려해 주유비 및 렌터카 이용비를 할인한다. 관광주간에 코레일은 주중에 상ㆍ하행 열차 11편(서울, 용산, 부산, 진주, 목포, 여수) 20%, 관광열차(O-Train, S-Train, E-Train) 30%를 할인한다. 또한, 금호고속은 고속버스 5일권/7일권을 30% 할인한다.

에스케이(SK)에너지는 관광주간 내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된 관광지 인근 주유소 70개소에서 주유비를 할인(2천 원)하고, 에스케이(SK)렌터카는 전국 30개소에서 이용료를 45~75% 할인한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국내 항공 노선을 5%(924편) 증편하되, 시외버스 수요 증강에 대비해 예비 차량을 확보하고 교통정보 제공을 강화한다.

박에서는 한화 리조트, 부산롯데호텔, 부산파크하얏트, 거제 삼성호텔 등 전국 500여 개 숙박업체에서 할인을 진행한다. 베니키아(16개), 굿스테이(100개) 등 관광공사가 지정․운영하는 중저가 숙박시설 할인 역시 진행된다.

► 가장 많은 수의 할인이 제공되는 음식은 547개의 추천 맛집, 음식 테마거리의 음식점, 농가 맛집 등이 할인에 참여한다.

음식의 경우, 1,607개로 가장 많은 수의 할인을 제공하며, 547개의 지역 추천 맛집과 남한산성 백숙거리, 포항 과메기물회 거리, 강릉 초당두부거리 등 음식테마거리 음식점 160개소, 농가 맛집 등이 할인에 참여한다.

관광시설ㆍ여행상품ㆍ체험은 4대 궁 및 종묘 50% 할인과 함께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시설 437개가 참여한다. 또한, 관광주간맞이 가을 우수여행상품 20선이 선정되었고, 무주 태권도원과 연계한 태권도관광상품(9개)도 최대 37% 할인된다.

레저스포츠 관광열차도 10~30% 할인되며, 아띠인력거, 발효관광체험 연효제, 물레길 카누체험 등 창조관광기업 체험상품의 할인도 진행된다.

쇼핑․금융은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엔제리너스 커피, 아웃도어업체 콜핑, 세일투나잇, 호텔엔조이가 참여하여 관광주간 특별 세일을 진행한다. 하나은행, 하나에스케이(SK)카드는 국내여행을 할 경우 할인, 추가금리, 캐시백 혜택을 준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지역별 관광주간 맞춤형 코스를 통해 많은 국민이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을 관광주간으로 국내관광 수요를 창출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10월 문화의 달과 연계하여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문화융성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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