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해외여행 4.4% 증가세
상태바
지난 8월, 해외여행 4.4% 증가세
  • 조용식
  • 승인 2014.09.01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3년 천하 쟁탈의 거점으로 축성한 오사카성의 모습. 사진 제공 / 일본정부관광청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3년 천하 쟁탈의 거점으로 축성한 오사카성의 모습. 사진 제공 / 일본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세월호 여파로 다소 주춤했던 여행심리가 서서히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하나투어를 통해 지난 8월 해외여행을 다녀온 여행자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8만 2천여 명으로 나타났으며, 오는 9, 10월에도 전년대비 약 5% 안팎의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하나투어가 발표한 8월 모객 자료에 따르면, 해외여행수요의 비중은 동남아(35.5%), 중국(24.0%), 일본(22.2%), 유럽(10.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비해 동남아 지역은 9.9% 감소했지만, 일본과 중국은 각각 29.9%, 5.0% 증가세를 보였다. 유럽과 미주 지역도 각각 22.1%, 25.1% 증가세를 보였다.

하나투어는 "일본은 엔화 약세 및 자유여행객 증가로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며, "특히, 오사카 수요가 2배 이상 증가했고 홋카이도와 오키나와를 찾는 여행객도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서유럽을 방문한 여행객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유럽 내 비중도 36.1%에서 62.5%로 크게 확대됐다.

여행 형태별로 살펴보면, 패키지와 기업/공무원 등의 단체여행이 각각 6%, 4% 감소했지만, 자유여행 패턴인 호텔, 교통 패스, 입장권 등이 50% 안팎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하나투어는 1일 기준 9월 해외여행수요는 12만 1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10월은 8만 9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0월 역시 일본과 유럽지역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