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더 안전하게 더 신 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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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더 안전하게 더 신 나게"
  • 김효설
  • 승인 2014.08.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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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어린이대공원이 2년간의 개보수를 마치고 재개장한다.(사진=서울시 공원녹지과)
오는 27일 어린이대공원이 2년간의 개보수를 마치고 재개장한다.(사진=서울시 공원녹지과)

서울시는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의 낡은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2년 만에 도심 속 테마파크로 27일(수)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재조성 공사를 마치고 어린이 품으로 다시 돌아오는 어린이대공원은 '88 열차'와 '다람쥐 통' 등 노후 된 놀이기구 9개 기종을 철거하고 '후룸라이드'와 '서스팬디드패미리코스터' 등 보다 역동적이고 청소년까지 이용 가능한 최신식 놀이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재개장한다.

또한, 과학오락관 등 기존에 낡은 건물 2개 동이 철거되고 총면적 790㎡에 2층 건물을 신축했으며, 놀이동산의 하수관 정비, 나무 심기, 바닥 포장 등 전반적인 시설도 말끔히 정비했다.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은 1973년 개장 이래, 40년 동안 수많은 어린이와 함께해온 꿈과 추억의 장소다. 2008년 10월. 이후 2차례의 정밀안전진단과 전문가 회의를 통해 최종 철거가 결정됐고, 지난 2012년 7월 1일부터 놀이동산이 휴장에 들어갔다.

이후, 시민 선호도와 안전에 철저히 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놀이기구 유형을 선정했으며, 그 결과를 기본으로 국내 놀이기구 업체들의 제안을 받아 놀이동산 모습을 구체화 시켰다.

'후룸라이드'와 '서스팬디드패미리코스터' 등 보다 역동적이고 청소년까지 이용 가능한 최신식 놀이시설이 새롭게 설치됐다.  

이 결과, 어린이대공원의 주인공인 유아와 어린이 기종은 물론 '서스팬디드패미리코스터', '드롭타워' 등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긴장감이 넘치는 기종도 포함됐다. 그러나 철거된 9종의 놀이기구는 안전을 고려해 폐기 처리했으나, 기성세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88 열차'는 그 승물만 분리해 어린이대공원 한 편에 전시했다.

2011년 12월 기본계획 수립으로 시작하였던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재조성 사업은 2014년 5월 준공 후 행정절차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4년 8월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오는 8월 27일에 열릴 개장식은 어린이들이 주인공이니만큼 아이들 눈높이에서 꾸며질 예정이다. 어린이대공원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어린이 명예원장 김선 어린이가 참석하여 직접 테이프커팅과 축사로 다시 열리는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날 오랜 시간 기다려온 어린이 친구들을 위해 개장일 당일 운영업체에서는 모든 놀이기구를 무료로 이용토록 할 예정이며, 놀이동산 곳곳에서 피에로와 풍선 만들어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어 흥을 돋울 예정이다. 무료이용 시간은 오후 2시 개장식 이후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문의: 공원녹지정책과 02-2133-2037 강건영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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