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쇼핑, 문화 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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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쇼핑, 문화 시설이 들어선다
  • 조용식
  • 승인 2014.08.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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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2일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한강에 국제회의, 문화 공연, 주말 셔틀버스 운영 등은 물론 쇼핑, 문화시설을 할 수 있는 복합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조용식 기자
정부는 12일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한강에 국제회의, 문화 공연, 주말 셔틀버스 운영 등은 물론 쇼핑, 문화시설을 할 수 있는 복합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조용식 기자

한강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30년만에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게 된다.

정부는 12일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관광산업의 투자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한강 및 주변 지역 관광 자원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파리 센 강, 런던 템스 강 등은 고급 유람선 및 수상 운송 수단 운영, 강변 지역에 매력있는 건축물, 상업시설 조성 등으로 필수 관광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한강은 넓은 강폭 등 잠재력이 큰 반면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에는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 한강의 반포대교에서 분수쇼가 진행되는 동안 한강유람선이 지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세빛둥둥섬을 전면 개장하여 국제 회의시설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노들섬을 문화예술 중심이 랜드마크로 조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현행 레스토랑, 커피숍, 편의점 등의 단순한 부대시설에서 쇼핑과 문화시설을 할 수 있는 복합 부대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한강 접근성을 위해 주말 셔틀버스 운영과 함께 지하통로, 구름다리를 확충할 계획이다. 그리고 한강변에 스카이라인 조성 및 공연, 전시시설, 관광시설 등의 건축을 유도하여 센 강이나 템스강 처럼 수변 활력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둔치 내의 식재 규제를 완화하고 관광휴식공간을 적극 조성하며, 안전시설의 확충과 환경 수질 개선을 위한 종합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한강과 주변 지역을 활용하여 환경생태를 회복하면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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