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관심이 있다면 부평도서관(관장 나영희)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여행작가 수업'에 도전을 해 보자.
인천시 부평도서관은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그 느낌과 감정을 글로써 표현하는 여행작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가고 있다. 다양한 문학창작과 독서 그리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문화와 교육의 지속적 거점으로 도서관 및 문학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도서관, 내 생애 첫 작가수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평도서관의 '작가수업'은 오는 8월 4일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나도 여행작가가 될 수 있다'는 주제로 주제별 선정도서를 읽고, 인천지역을 탐방 취재 후 글로 표현하고 이후 작품집을 만드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대한민국여행협동조합 이동미 이사장의 강의로 진행되며, 소래포구, 배다리 골목, 차이나타운 등 내 고장 인천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글쓰기, 취재방법 등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동미 이사장은 "현장 취재 시 지원 작가와 더불어 대한민국여행작가협동조합 소속의 여행작가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함께 현장 취재 요령과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한다. 매월 하나의 주제로 진행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참가자들의 글 중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하여 기념 문집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가수업은 여행칼럼이나 여행 작가를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접수는 24일부터 전화(☏510-7313~4)와 부평도서관 홈페이지 (www.bpl.go.kr)로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선착순 20명이며, 강습료는 무료이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며, 대한민국여행작가협동조합이 후원하는 2014년 문학작가 파견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