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사천시와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9일 삼천포 해상관광호텔에서 '관광활성화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도근 사천시장은 "사천시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삼천포 앞바다의 풍광을 널리 알릴 기회를 마련한 것 같다"며, "이번 협약식은 코레일과 함께 사천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철도 여행상품 개발을 통해 사천시 관광활성화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사천시는 철도와 연계한 사천시 관광, 체험 상품 개발 지원 및 공동 마케팅 시행, '내일로' 철도 여행상품에 대한 지역 관광 및 숙박 등에 대한 할인 제공, 철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코레일도 사천시 지역의 철도 여행상품 공동개발 및 상품 홍보, S트레인 등 철도와 연계한 여행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철도 연계 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최덕률 본부장은 "한려수도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사천시는 풍광이 수려하고 지역 해산물이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다"며, "코레일의 S 트레인, 내일로, 철도 여행상품 등이 사천시의 풍부한 관광자원이 유기적인 결합을 하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서로 동등하게 협력해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