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자전거 여행 오는 중국여행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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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자전거 여행 오는 중국여행객
  • 구상은
  • 승인 2014.05.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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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산동성 자전거 동호회 운영진과 매체 관계자를 상대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산동성 자전거 동호회 운영진과 매체 관계자를 상대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경기관광공사

자전거를 타고 경기도를 둘러보는 여행상품이 중국에 출시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자전거 여행 상품을 출시해 지난 29일에 중국인 50여 명이 첫 입국 했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급증하는 중국 자전거 동호인구’,  ‘중국 현지의 부족한 자전거 길’,  ‘경기도의 우수한 자전거 길’ 등을 고려해 이번 경기도 자전거 여행 상품을 기획했으며, 올해 약 2,000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이 상품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항공, 선박편 각각 4박 5일과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항공편 이용객은 이틀간 팔당대교에서부터 이포보-여주보에 이르는 약 60km의 남한강변 자전거길 체험 후 다음날 에버랜드를 방문한다. 선박편 이용객은 하루 동안 분당 일대의 자전거길을 체험하고 다음날 에버랜드를 여행한다.

공사는 지난해 경기도 자매 지역인 중국 산동성 방문 로드쇼 당시 산동성 자전거 동호인이 1만 명을 넘어서고, 중국 내 자전거 인구가 급증하는데 착안해 경기도 자전거 여행상품 출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당시 산동성 대표 언론매체이자 자전거 동호회를 보유한 제남시보, 산동TV와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현지 대표 여행사인 제남강휘 여행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산동성 관광 박람회 참가를 통해 상품 출시를 본격 논의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산동성 자전거 동호회 운영진과 언론매체 관계자 25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공사 해외마케팅팀 관계자는 "뛰어난 경치와 훌륭한 시설을 갖춘 경기도 자전거길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좋은 기회"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 녹색관광에 대한 요구에 발맞춰 기존의 획일화된 단체관광 상품 위주에서 벗어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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