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이 휴양지라는 인식에서 스포츠와 음악, 문화의 중심지로 변모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괌정부관광청은 그동안 괌 국제 마라톤, 사이클링 대회, 마이크로네시아 축제 등 스포츠와 문화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괌의 색깔을 다양화하는데 힘써왔다.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괌의 하깃냐에 위치한 파세오 스타디움에서 '제1회 롯데면세점 괌 라이브 인터내셔널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팝과 록, 레게, 힙합과 괌의 전통 음악 등이 어우러져 이름 그대로 국제적인 음악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본토와 영국, 일본, 대만 등에서도 참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기 걸그룹인 브라운아이드 걸스와 떠오르고 있는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가 참가한다.
이 밖에도 빌보드 4위까지 올랐던 미국의 서브라임, 레게와 힙합, 록 음악을 가미한 가수이자 2010년 동계 올림픽의 주제가를 불렀던 마티스야호, 35년 활동의 레게 밴드인 스틸 펄스, 괌을 대표한 피마 미아,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 블리치 2기 엔딩으로 쓰인 노래로 유명한 홈 메이드 가조쿠와 이자 블루 그리고 대만에서는 걸그룹인 포푸 레이디 등 국적과 음색이 다른 9명의 밴드 또는 가수가 출연한다.
최근에 괌에 진출한 롯데 면세점은 이번 행사의 주요 협찬사로서 향후 괌에서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롯데 면세점 괌 라이브 인터내셔널 뮤직 페스티벌은 롯데 면세점 외에도 유나이티드 항공, 펩시, PIC 등 괌의 다양한 기관과 회사들이 협찬하는 등 괌 역사상 가장 큰 음악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루 입장권은 50달러(한화로 약 5만 원), 2일짜리 패스는 80달러(한화로 약 8만 원). 온라인 www.guam-live.com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