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가 5월 20일 태국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태국 군부는 5월 20일 새벽(현지시간) 군TV 방송을 통해서 계엄령 선포를 밝혔다. 군부는 태국 내 폭동과 혼란을 야기하는 불순세력으로부터 선량한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며, 그러나 "쿠테타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친정부 레드 셔츠 지도자도 지지자들에게 군의 계엄령에 반대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촉구하고 있고, 반정부 시위대는 예정된 시위를 중단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태국이 조속히 정치적 안정을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체류동포 및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군의 계엄령 선포와 관련하여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언행을 자제하고 특히 신변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태국 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여행경보 상향 등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