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④ 배낭여행의 소중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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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④ 배낭여행의 소중한 추억
  • 구상은
  • 승인 2014.05.20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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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관심 있었던 곳이나 먹어보고 싶었던 게 있었다면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여행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  사진제공 / 시애틀 관광청
평소 관심 있었던 곳이나 먹어보고 싶었던 게 있었다면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여행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 사진제공 / 시애틀 관광청

배낭여행을 계획하면서 떠나기까지의 준비과정을 담아보았다.

1편에서 말했듯 전공에 따라 혹은 로망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기에 보고 싶은 것이 다르고, 각자의 성향에 따라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다.

성격에 따라서 여행에 볼거리는 무궁무진하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혹은 체력이 좋아서 하루 종일 걸어 다니면서 여행을 할 수 있고, 빡빡한 일정이 싫어 여유 있는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이렇게 성격을 하나하나 두고 이야기 하다 보면 “이것을 보러 가라”, “이것을 먹어라” 라고 배낭여행 계획을 정해줄 수 없다.

맥주 한잔 하며 일과를 정리하는 시간은 여행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라 말할 수 있다. 사진제공 / 윤영재

배낭여행계획, 시간을 여유있게 두고 계획하자

신발끈여행사 권태현 대리(30)는 “한국인들은 대체로 여행지에 도착하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찍고 바로 다음 여행지로 떠나기에 바쁘다”며 여행지를 좀 더 깊게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언제 또 가보게 될지 모르는 곳인데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저 누군가에게 내가 여행 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에 지나지 말라는 것이다.

또한,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남은 여행이 지루하고 피로해지는 경우가 올 수도 있다며 "한 번쯤은 동네 산책도 해보고, 마트도 가보고, 밤에는 술도 마시며 즐기는 것도 여행을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고 말했다.

'그 나라를 경험하려면 시장을 찾아가 봐라' 라는 말이 있다. 시장에서는 여러 물건을 볼 수 있고, 그들의 생활모습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사진제공 / 윤영재

특별히 예약해야 하는 곳이 아니면, 여유 있게 시간을 두고 인터넷과 책을 통해 가보고 싶은 곳을 찾아가며 리스트를 정할 수 있다.

볼거리가 정해지고 나면 개인적인 짐을 챙기는 일만 남았다. 환전, 로밍 등 여행하면서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체크하는 것이다. 가이드북이나 검색을 통해서 배낭여행 다녀온 사람들의 노하우를 읽어본다면, 여행 떠나기 전에 무엇을 조심해야 하고 챙겨야 할지 알 수 있다.

유럽 여행 중 조심해야할 것 알아보기

유럽 배낭여행 주의할 점을 찾아보자면 가장 많이 것이 소매치기이다. 핸드폰부터 시작해서 지갑, 카메라 등까지 다양하다. 

유랑카페 지기는 “가방에 자물쇠 채우는 게 귀찮다면 옷핀으로 가방 자크 부분을 연결해 잠가놓는것도 소매치기에 대한 걱정을 줄이는 방법"이라며 “수많은 관광객이 있는데 굳이 그걸 열어가며 짐을 빼가겠느냐”고 말했다.

만약 이것조차도 귀찮아서 못하겠다면, 짐을 챙긴 뒤에 제일 윗부분에 소리가 많이 나는 쇼핑백, 비닐봉지를 위에 덮어놓는 것도 방법이다. 누군가 가방 속으로 손을 넣었을 때 소리가 남으로 인해 내가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에 소매치기를 방지할 수 있다고 팁을 덧붙였다.

유럽의 박물관은 코스를 다양하게 나눠놓았기 때문에 입장하기 전 무엇을 볼 것인지를 체크해두는것도 시간 조율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사진제공 / 영국 관광청

그 외 지갑을 도난당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용 카드를 만들어 가방 깊숙한 곳에 보관한다든지, 여권 사본을 준비하고 영사관 위치를 알아두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위험상황을 대비하는 것도 준비과정이다.

개인적으로 필요한 것 생각해보기, 일기를 쓰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로맨스

그 외 비상약 챙기기, 필기류, 여행자 보험 등을 개인 취향에 맞는 그리고 필수로 해야하는 것들이 있다.

여행 기간이 길어질수록 짐이 많아지게 된다. 그러므로 짐을 최소화하는 것도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다. 한 나라 한 도시에서 여행한다면 크게 불편할 것이 없겠지만, 짐을 풀렀다 챙겼다 하다 보면 이것을 왜 갖고 왔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준비물 리스트를 만들어 나에게 정말 필요한 짐인지 체크하면서 짐을 챙긴다면 어렵지 않게 짐을 챙길 수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무엇을 챙겨야 하나 고민될 때는 배낭여행을 다녀온 사람의 노하우가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인 중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없다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보거나 유랑카페를 통해서 도움을 얻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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