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오브 말레이시아 (Colours of Malaysia)
상태바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 (Colours of Malaysia)
  • 김효설
  • 승인 2014.05.02 2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데카 광장에서 진행되는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 행사. 사진제공/ 말레이시아관광청
메르데카 광장에서 진행되는

다문화 국가 말레이시아를 환상적으로 표현하는 축제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Colours of Malaysia)’가 5월 한달 여간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하는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 행사는 5월 24일 메르데카 광장에서 진행된다.

말레이어로 ‘치트라와르나(Citrawarna)’라고 불리는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의 국가 관광 슬로건인 ‘Malaysia Truly Asia’의 진정한 의미를 가장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축제이자, 말레이 문화를 중심으로 한 중국계, 인도계, 사바와 사라왁 주의 원주민을 포함한 다채로운 말레이시아의 인종과 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킨 국가적인 행사이다.

다양한 인종들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말레이시아는 이슬람을 국교로 명시하고 있으면서도 돼지고기를 각종 양념과 함께 우려 만든 중국식 바쿠테를 쉽게 맛볼 수 있는가 하면, 말레이와 중국 요리가 혼합된 뇨냐 요리와 무슬림계 인도요리인 마막은 거리 마다 들어선 노천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요리로 손꼽힌다.

이처럼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인종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색채를 지닌 채 말레이시아라는 하나의 민족으로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면서 살아간다.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퍼레이드 행사는 5월 24일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메르데카 광장에서 말레이시아 국왕 내외, 수상과 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열 예정이며, 6만 명 이상의 관객 앞에서 2,000여 명의 무용단이 무대 공연과 길거리 행진을 접목한 대규모 퍼레이드를 펼치게 된다.

또한, 올해의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는 개막 퍼레이드 후에도 다양한 미식 축제들이 말레이시아 전역에 걸쳐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축제 기간 중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다양한 요리를 한꺼번에 즐기는 한편, 말레이시아가 가진 독특한 다양성의 문화를 음식을 통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처럼 수백만 가지의 색채와 미소가 화려하게 펼쳐지는 향연,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문화유산의 결정체로, 다양한 색채의 아시아를 음식,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경험할 기회가 된다.

사진/자료 제공: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www.mtpb.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