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추수감사제 '파히야스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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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추수감사제 '파히야스 페스티벌'
  • 구상은
  • 승인 2014.05.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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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추수감사제 '파히야스 페스티벌'은 건물 외관 장식, 등불 디자인, 불꽃축제 등 필리핀의 화려한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축제이다.  사진제공/ 필리핀 관광청
필리핀의 추수감사제

필리핀 대표 축제라고 불리는 '파히야스 페스티벌'이 오는 15일 필리핀의 케손주 룩반에서 개최된다.

50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파이야스 페스티벌'은 농부들의 수호 성인인 산 이시돌과 한해의 풍성한 수확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추수 감사제이다.

'파히야스 페스티벌'은 오늘날 주민들의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과 꽃, 샹들리에 모양의 납작한 쌀 과자인 키핑을 의미하는 파히야스 등으로 온 마을과 집을 장식하면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발전해왔다.

축제가 열리는동안 필리핀의 거리는 형형색색의 꽃과 과일 채소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지며, 각종 민속 공예품이 전시된다. 특히 축제의 꽃인 성자를 축복하는 퍼레이드에선 현지인과 여행객에 한데 어우러져 흥겨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일정은 오전에 산 이시드로 라브라도 교회에서 미사로 시작되고 오후에는 '베스트 파히야스 하우스 디자인 장식'수상식, 저녁에는 '베스트 등불 디자인'수상식 그리고 밤에는 불꽃축제와 밴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축제를 사전부터 즐기고 싶다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는 농산물 전통시장인 티앙게 사 룩반(Tiangge Sa Lukban)을 방문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여기서 장식용 식물, 지역 농산물, 수공예품 등을 구입할 수 있고 손수 만든 간식거리와 핑거푸드 등을 맛볼 수 있다.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500년의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파히야스 페스티벌은 필리핀만의 행사가 아닌 전 세계인들에게 열린 축전"이라며 "한 해의 풍성한 수확을 기리기를 원하는 모든 관광객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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