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여행수요가 위축된 상황에도 성장세 이어가
제주항공이 매출액 1667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을 실현한 올해 3분기 실적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1425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 대비 각각 16.9%와 7.6% 증가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126억 원이며, 올해부터는 법인세비용 등이 포함돼 전년 179억 원보다 29.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0.1%이며, 노선별 매출은 국내선이 583억 원, 국제선이 98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3분기 누적실적은 매출액 4534억 원으로 2014년 3780억 원보다 20.0%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475억 원으로 전년 197억 원보다 140.6%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226억 원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449억 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의 여파로 여행수요가 위축된 상황이었지만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전략적인 노선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특정 외부환경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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