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로 즐기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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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로 즐기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 김효설
  • 승인 2014.04.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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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묻지 않은 자연경치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의 가장 큰 묘미 중의 하나이다.
때 묻지 않은 자연경치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의 가장 큰 묘미 중의 하나이다.

크루즈 여행이라고 하면 정장과 파티복을 차려입고 정찬과 파티를 즐기는 품격있는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장이나 파티복을 차려 입지도 식사 때마다 레스토랑을 예약하지 않아도 프리스타일로 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 알래스카 크루즈가 있다.

알래스카 크루즈는 일 년 중 5월~9월까지만 운항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육로관광이 힘든 알래스카 관광은 항공과 배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이동과 숙박이 모두 포함된 크루즈는 알래스카 관광에는 안성맞춤이다.
 
개인 발코니나 선데크에 앉아서 다음 기항지를 향해가는 동안 눈앞에 펼쳐지는 알래스카의 때 묻지 않은 자연경치는 크루즈 여행의 가장 큰 묘미 중의 하나이다.

천혜의 여행지, 알래스카의 여름을 즐긴다

알래스카는 시원한 빙하와, 깨끗한 공기, 그리고 야생이 그대로 보전되고 있는 마지막 프론티어로 4300미터 이상의 높이를 자랑하는 19개의 산봉우리와 3,000개 이상의 강, 3백만 개 이상의 호수들을 자랑하고 있는 천혜의 여행지이다.

 

 

 

 

알래스카는 시원한 빙하와, 깨끗한 공기, 그리고 야생이 그대로 보전되고 있는 마지막 프론티어로 7, 8월이 여행하기에 가장 좋다.

7~8월은 짧은 알래스카의 여름으로 여행을 즐기기에는 가장 적기이다. 아침, 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하며 우리나라 가을과 같이 선선한 날씨지만, 햇빛이 좋은 낮 동안에는 수영도 즐길 수 있으며, 우리에게는 생소한 태양이 저녁에도 훤히 비추는 백야를 경험할 수도 있다.

또 하지를 전후해 알래스카에서 백야를 기념하는 백야제, 댄스파티 등 갖가지 행사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다만 7~8월에는 미주에서도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많이 알래스카를 찾는 기간이므로, 한가로이 알래스카 관광을 즐기고 싶다면 5월이나 9월에 떠나볼 것을 추천한다.

육로관광에서는 볼 수 없는 미항의 매력에 빠지는 기항지 관광

‘노르지안(NCL) 소이어 빙하 탐험 크루즈’의 기항지 관광으로 알래스카의 케치칸, 발데즈, 주노, 스카그웨이 등 주요 기항지를 돌아보면서 육로관광에서는 볼 수 없는 미항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알래스카의 첫 도시로 케치칸의 경치를 화려하고 수놓고 있는 토템 기둥을 손쉽게 볼 수 있다. 이 기둥들은 지역 사회의 전설이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케치칸 크레크에 방문하여 현지인들로 붐비는 나무보도를 걷거나 카페, 기념품 가게를 구경해 보는 것으로 케치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전차를 타고 케치칸 시내를 둘러볼 수도 있다.

 

 

 

 

 

 

트레이시 암의 끝자락에 위치한 소이어 빙하에서는 빙하의 아름다운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1880년 골드러시 이후 주노는 광산 마을로 번창하여 1900년에 이르러 알래스카의 주도가 되었다. 광대한 멘델홀 빙하를 내려다보는 헬리콥터 투어나, 멘델홀 강에서의 래프팅이 추천 코스이다.

트레이시 암의 끝자락에 위치한 소이어 빙하에서는 빙하의 아름다운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양옆으로 우뚝 솟은 높은 산들이 V자 형태를 이루며 빙하가 침식 작용을 일으켜 파인 곳을 좁다랗게 바다가 그 틈을 메우는 곳에 60km의 트레이시 암이 펼쳐지며, 빙하와 함께 어우러지는 물안개의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알래스카 내수면의 북쪽에 자리한 스캐그웨이는 골드러시의 정신이 살아있다. 마차 전용의 나뭇길과 알래스카에서 가장 훌륭한 골드러시 기념품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 구식 술집이 있으며, 특등 열차인 궤도 열차를 타고 산 정상에 올라 산과 빙하, 계곡, 폭포를 내려다보는 일정도 추천 코스이다.

프리스타일로 즐기는 알래스카 크루즈

알래스카 크루즈는 프리스타일을 추구하는 노르지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격식에 얽매임 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리스타일 크루징'은 새롭게 변하는 고객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한 노르지안만의 독특한 크루즈 방식으로 '펀 쉽'의 구호를 내걸고 기존의 크루즈와 달리 즐거운 크루즈를 지향하고 있다.

 

 

 

 

 

 

자유로운 크루즈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알래스카 크루즈는 14층 규모의 노르지안 스타가 담당한다.

노르지안 스타호는 총14데크로 승객 2,240명과 승무원 1,084명이 승선할 수 있다. 선실의 2/3가 발코니 선실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바다 위 스위트 ‘가든 빌라’에서 낭만적이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알래스카 크루즈는 인사이드 패시지와 전일 해상 하루를 포함하여 3일을 선내에서 머물러야 하는 일정이지만 각종 즐길 거리가 준비된 크루즈 내에서는 지루할 틈이 없다.

재즈, 라틴 댄스, 마술 쇼 등 매일 다양한 쇼들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즐겁게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다. 또한, 대형 카지노도 갖추고 있으며, 카지노와 카지노 내에서 진행되는 쇼도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프리스타일 다이닝

알래스카 크루즈의 훌륭한 음식 또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일식, 스페인, 이탈리아, 프렌치 등 세계 각국의 요리가 제공되는 총 10개의 바다 위 레스토랑이 있으며,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는 메인 레스토랑이나 원하는 레스토랑에서 제약 없이 얼마든지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프렌치 비스트로와 스테이크 하우스 등 13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다이닝 룸이 크루즈를 즐기는 동안 까다로운 미식가마저 만족하게 해준다.

또한, 스파게티와 피자 바, 피자리아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 점심시간에 간단한 스낵으로 즐길 수 있으며, 피자는 24시간 룸서비스로 배달 가능하다.

 

 

 

 

 

 

크루즈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는 선장이 주최하는 환영파티가 열리는 메인 홀.

스노클링 후에 즐기는 스테이크와 마티니 한잔, 수영장에서 하루를 보낸 후에 맛보는 스시, 긴 쇼핑 후에 여유롭게 즐기는 프랑스 요리, 관광 후에 파스타와 와인 한 병, 생일 축하와 함께 맛보는 햄버거와 피자 아니면 발코니에서 즐기는 둘만의 로맨틱한 저녁까지 여행자들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뷔페는 샐러드바와 '액션스테이션'이 있어서 갓 짜낸 오렌지 주스나 블러드 매리, 또는 신선한 벨리니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그릴에 올려진 고기와 입맛에 맞춘 재료들이 들어가 있는 파스타 요리 후에 달콤한 크레페를 즐길 수 있다.

식욕을 돋우는 스낵을 먹고 싶거나, 편하게 쉬고 싶은 장소가 필요하다면 맛있는 커피와 특별한 디저트가 준비된 자바 카페로 가면 된다.

무엇보다 선상의 모든 레스토랑에서는 랍스터 요리들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세계의 랍스터 애호가들은 두 배의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랍스터 요리가 무료로 제공되는 ‘랍스터 데이’는 알래스카 크루즈의 가장 특별한 점 중 하나이며, 놓쳐서는 안 될 큰 즐거움이기도 하다.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프리스타일 복장과 서비스

프리스타일 크루징은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리조트 캐주얼'복장을 할 수 있다. 스커트, 청바지, 반바지 등 어떤 옷이든 자유롭게 입을 수 있으며, 캐주얼 차림은 레스토랑에서도 아무런 제약이 없다.

 

 

 

 

 

 

선실의 2/3가 바다를 볼 수 있는 발코니 선실로 꾸며진 노르지안 스타호는 총14데크, 승객 2,240명과 승무원 1,084명이 승선할 수 있다.

수영하고 옷을 갈아입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수영복 위에 가운을 걸치면 뷔페와 아웃도어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너를 준비를 할 때 정장을 하지 않고 셔츠와 팬츠를 입거나 청바지를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청바지든 드레스든 스커트에 탑을 매치하든 편안한 복장으로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크루즈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는 선장이 주최하는 환영파티인 전통적인 "포멀 나이트"에서는 정장을 하고 파티를 즐길 기회도 선택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요리가 제공되는 레스토랑과 낭만적인 밤을 즐길 수 있는 바가 있어서 크루즈 내에서는 지루할 틈이 없다.

특히 알래스카 크루즈의 프리스타일 서비스와 팁은 여행자를 더욱 편하게 해준다. 최고급 리조트에서만 제공되는 1:1 승무원 서비스로 객실마다 담당 승무원이 배치되어 있어 보다 세심하고 품격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리스타일 팁은 모든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자동 정산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승선 시 제시한 신용카드로 자동 청구된다. 이밖에 선내 준비된 다양한 강습을 통해 훌라 댄스부터 유익한 경제 관련 세미나까지 참여할 수도 있다.

사진/자료제공: ㈜클럽토마스( www.clubthoma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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