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사업과 여행사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는 참좋은레져가 올해에는 여행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좋은레져는 올해 매출 비중을 자전거 65%, 여행 35%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KB투자증권이 4일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자전거 71%, 여행 27.3% 기타 1.7%(2013년 9월 기준)인 것과 비교하면, 자전거 사업보다 여행업에 거는 기대가 훨씬 큰 것이다.
참좋은레져의 지난해 실적은 자전거 가격 인상과 시장점유율 확대, 엔저 영향에 따른 부품가 반영과 여행사업부의 매출 신장으로 매출액 713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2%, 82.2% 증가했다.
KB투자증권은 자전거 사업부는 최근 고급자전거 수요 증가와 판매가격 상승 추이가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행사업부는 올해 예상 매출 350억의 10% 수준을 상회하는 45~50억 원을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실적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는 전망을 내 놓았다.
KB 투자증권은 참좋은레져 측의 가이던스를 인용해 "올해 매출액 목표가 900억 원으로 자전거 사업에 550억 원, 여행사업 350억 원이라고 전했다. KB투자증권은 참좋은레져의 올해 영업이익은 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