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갱이 사랑한 섬, 타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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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이 사랑한 섬, 타히티
  • 구상은
  • 승인 2014.04.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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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지는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와 화이트 비치, 울창한 열대우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타히티 보라보라 섬.
끝없이 펼쳐지는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와 화이트 비치, 울창한 열대우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타히티 보라보라 섬.

크고 작은 두 섬이 지협으로 연결되어 조롱박 모양을 보이는 타히티는 프랑스령으로 폴리네시아의 118개의 섬 중 가장 큰 섬이다.

열대우림, 부드러운 양치식물로 둘러싸인 깊고 푸른 계곡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많은 예술 작가들이 타히티 매력에 빠져 작품을 만들어냈다.

그중에서도 고갱은 2년여 간 타히티 섬에 머물면서 60여 점의 회화와 조각 작품을 만들어냈고,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인 '무지개'는 타히티를 여행한 후 쓴 작품으로 남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그려져있다. 이토록 타히티는 모든 이들을 사랑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여행지이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섬. 보라보라 섬

타히티의 보라보라 섬은 귀에 익숙한 느낌을 주지만, 허니문 여행지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그래서 더욱 은밀하고 조용히 로맨틱한 여행을 보내고 싶다면 이곳을 주목하다.

보라보라는 원주민언어로 '어둠 속에서 솟아났다', '신께서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다. 남태평양을 오렌지빛으로 물들이는 선셋과 화산이 활동하는 섬으로 섬 주의에 산호초가 둘러싸여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경관 한 폭의 수채화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포시즌의 방갈로는 2인 욕조가 설치되어있어 객실 안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보라보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포시즌은 자연적이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에메랄드 빛의 바다위에 야자나무 잎으로 덮힌 지붕은 원주민 집을 방문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안으로 들어가면 원목으로 장식된 내부 인테리어와 허니무너들에게 필요한 시설들이 깔끔하게 정렬된 느낌을 준다.

남태평양을 물들이는 선셋을 감상하는 방갈로

남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는 빌라와 수상방갈로 두 타입으로 나뉘는 포시즌. 보라보라 섬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수상방갈로가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

방갈로 모서리에는 바다로 내려갈 수 있는 사다리와 스노클링, 구명조끼 장비 등이 준비되어있어 언제든 편하게 바다로 뛰어들 수 있다.

원목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편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주며, 곳곳에 전통 장식으로 포인트 주었다.

또한, 객실 안에서도 바닷속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원목 바닥 일부를 투명한 유리로 대신해 투명한 물에서 여유롭게 돌아다니는 물고기를 볼 수 있으며, 2인 욕조가 통유리에 배치되어있어 객실 안과 밖으로 보라보라를 감상할 수 있다.

포시즌의 방갈로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 거실이 있고 욕조가 놓인 화장실을 지나면 침실이다.바다에서 놀다가 방갈로에 올라와 통유리를 통해 욕조로 들어가 씻을 수 있는 구조로 투숙객 편의를 위한 설계가 돋보이는 곳이다.

총 121채의 객실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객실의 구조는 같으나 전망의 차이가 있다.

최상급 재료를 엄선하는 '아리 모아나' 레스토랑

포시즌 레스토랑에서는 최고급 육류와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해 요리를 제공한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아리 모아나'는 허니무너의 로맨틱한 디너 시간을 만들어 주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포시즌 레스토랑은 선셋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매일 아침 6시 반부터 조식이 제공되는 '테레누이'는 재료를 선택하면 고객의 취향대로 요리를 제공해 준다. 그리고 제빵, 유제품, 시리얼, 신선한 과일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매일 아침 맛볼 수 있는 신선한 과일주스는 하루아침을 시작하는데 큰 활력소를 제공한다.

그 외에 '선셋 레스토랑', '호아 비치 바'는 초밥과 아시아식의 메뉴와 샐러드, 샌드위치, 디저트 등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

개인에게 맞춰주는 포시즌 스파

스파는 열대나무와 자연 그대로의 태평양 바다로 둘러싸인 곳에 있다.

스파 룸 안에서 오테마누산의 신비한 전경이 보이고, 바닥 아래로 맑은 라군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된다.

더블마사지룸에 나란히 누워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 마사지를 받으며 로맨스와 친근함이 더욱 강화할 수 있다. 마사지가 끝난 뒤에 야외 테라스에 욕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달콤한 허니문을 즐길 수 있어 포시즌에서의 스파는 필수 프로그램이다.

► 테라피스트는 고객 개인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스파 서비스를 제공해 휴식을 더 한 치료를 경험하게 한다.

포시즌 스파는 유럽, 아시아, 폴리시아의 전통 테라피로 공식 인증 트레이닝 코스를 수료한 테라피스트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라피스트는 고객 개개인의 문제와 성향을 분석한 뒤 프로그램을 맞춰 제공하며 바디 트리트먼트부터 페이셜, 마사지등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젊은 여성층에는 특히 페이셜 트리트먼트가 인기 있다. 맞춤 피부진단부터 바다에서 수확한 유기해초를 사용해 마사지부터 수분 마사지, 피부재생마사지, 영양보충 마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어 그간 스트레스로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보라보라 섬의 다양한 천연자원으로 이용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특별한 액티비티, 샤크엔레이 피딩투어

보라보라 섬에서는 샤크와 레이를 직접 만져보고 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리조트에서 30여 분 보트를 타고 이동하면 체험할 수 있는 피딩투어는 성인 허리 정도의 수심 깊이에서 스노클링으로 블랙팁샤크와 레이를 볼 수 있다. 수영을 못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발에 치일 정도로 많은 샤크를 보면 무서워지기도 하지만 사람을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이런 특별한 체험은 보라보라 섬에서만 가능하다.

수심이 깊지 않아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피딩투어는 한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액티비티이다.

투어가 끝나면 인근 무인도에서 선장이 직접 만들어주는 식사를 맛볼 수 있으니, 허니문에서의 특별한 기억으로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허니문리조트 임성열 차장은 “타히티는 명화에서나 나올법한 아름다운 경치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라며
“몰디브에 식상함을 느끼신다면 타히티의 럭셔리함을 체험해봐도 좋을 것”이라며 추천했다.

사진/자료 제공: 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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