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최고급 호텔’ 해외여행 트렌드 바뀐다
상태바
‘저가항공-최고급 호텔’ 해외여행 트렌드 바뀐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4.04.03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여행 트렌드가 새롭게 바뀌고 있다. 저가 항공사, 소위 ‘땡처리 항공권’ 등을 통해 항공료는 최대한 아끼면서 숙박과 식사는 특급호텔과 미슐랭 레스토랑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에는 저렴한 항공과 저렴한 숙박 또는 비싼 항공과 비싼 숙박 식으로 동일한 가격대가 주를 이뤘다"며 "그러나 저가항공사가 등장하면서 항공료는 저렴하게, 현지에서 숙박과 쇼핑에 대해서는 최고급으로 즐기는 웰빙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국내 제주여행 등에서는 저가항공사를 이용하지만 숙박이나 음식은 최고급을 찾는 것이 보편화 된 상황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노선의 저가항공사 점유율이 59.5%로 저가항공사를 이용했지만, 롯데리조트제주나 신라호텔제주, 해비치호텔 등 1박에 40만~60만원에 달하는 특급호텔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러한 풍속도가 비단 국내여행만이 아닌 해외여행에서도 퍼지고 있는 것은 저가항공사들이 국제선도 취항이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저가항공의 국제선 취항 가능한 국가나 도시에서 이 같은 현상이 뚜렷한 것. 특히, 지난해와 비교하면 '저가항공+특급호텔'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50% 급증하면서, 여행업계도 이와 발맞추어 여행상품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