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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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필요한 것
  • 구상은
  • 승인 2014.02.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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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자전거를 위한 별도의 보호시설을 가진 교차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동영상이 소개됐다.(이하 사진출처: www.treehugger.com 홈페이지 해당영상 캡쳐)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자전거를 위한 별도의 보호시설을 가진 교차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동영상이 소개됐다.(이하 사진출처: www.treehugger.com 홈페이지 해당영상 캡쳐)

자전거 인구는 늘어나는데 전용도로가 부족하여 차도에서 라이딩 하는 모습(위의 사진)이 위험해 보인다.

최근 미국의 ' treehugger' 사이트에 어린이나 노인들도 안전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자전거를 보호할 수 있는 교차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동영상이 소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동영상에 따르면, 자전거와 차량 간의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보호하기 위한 별도의 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먼저, 자전거 이용자들의 좌회전과 직진을 간단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주며, 막힘없는 우회전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차로 디자인의 핵심은 4가지를 기본요소로 하고 있다. 코너 안전 교통블록(Corner Refuse Island), 전진 정지선(Forward Stop Bar), 교차로 바깥쪽으로 밀려나 있는 횡단보도(Setback Bicycle Crossing), 자전거 흐름에 맞춘 신호체계(Bicycle Friendly Signal Phasing)이다.

코너 안전 교통블록은 교차로 길이는 짧아지며 자동차보다 앞에서 출발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코너 안전 교통블록 우회전을 하는 자전거와 전진 정지선에서 신호대기를 하는 자전거를 물리적으로 보호하는 장치로써 이 교차로 디자인이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전진 정지선은 직진이나 좌회전을 하려는 자전거들이 신호대기를 하는 위치이다.

코너 안전 교통블록 덕분에 자전거가 안전하게 교차로를 건널 수 있다.

이 전진된 위치는 3가지 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첫째로 신호대기 중인 자동차보다 직진해 있음으로써 자동차 운전자들이 자전거 이용자들을 미리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렇게 자전거들이 전진함으로써 녹색신호를 받았을 때 자동차보다 앞에서 출발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교차로를 건너는 거리가 짧아진다는 이점이 있다.

자동차 운전자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속도가 빠른 자전거의 움직임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교차로 바깥쪽으로 밀려나 있는 횡단보도는 기존의 자전거 전용도로보다 교차로 바깥쪽으로 밀려나 있음으로써 교차로를 건너는 동안 자전거와 자동차 사이에 최소 자동차 1대 폭만큼의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교차로에서 생길 수 있는 복잡한 상황을 피해 갈 수 있게 한다.

또한, 이러한 디자인으로 인해 우회전하는 자동차들은 회전반경이 넓어짐과 동시에 횡단보도 앞에선 거의 90도를 돌아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자전거 이용자들을 더 잘 볼 수 있고 이에 따른 반응을 할 시간을 벌어준다.

► 자전거 흐름에 맞춘 신호체계가 있다면 안전하면서도 편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위의 물리적 장치에 더하여 중요한 요소가 자전거 흐름에 맞춘 신호체계이다. 자전거만을 위한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하여 자전거가 건너는 동안 차량의 직진만 허용하거나 아예 모든 차량이 정지한 상태에서 자전거 이용자들이 좌회전이나 교차로를 이용한 U턴까지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이런 방법을 적용하기 어려운 지역은 자전거의 직진 신호를 먼저 주고 2~5초 뒤 자동차의 신호를 줌으로써 자전거 이용자들이 교차로를 건너는 데 최소한의 불편함만 가지게 할 수 있다.

'treehugger'에 소개된 동영상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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