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관, 캠핑관, 아웃도어관으로 구분된 '201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스포엑스에 참가한 자전거 관련 업체는 알톤스포츠와 LS네트웍스의 다혼, 루이가르노, 세바스, 윈엔윈 등의 판매 업체와 의류업체인 NSR 그리고 자전거 액세서리 업체들이다.
가장 큰 부스를 차지한 알톤스포츠는 2014년 신제품인 로드마스터 8시리즈를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부스 정면에 알톤 입간판을 제외하고는 뒷면에는 로드마스터 8시리즈에 대한 소개로 장식해 놓았다.
알톤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네트웍스는 제품별로 별도의 부스를 만들어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접이식 미니벨로로 유명한 다혼의 경우 사무실에서도 수납할 수 있다는 편리성을 강조한 부스 디자인과 함께 도심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진들이 함께 설치되어 있다.
다혼의 김호규 차장은 "젊고 감성적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JIFO(지포)와 SPEED P8, MU P8 등은 도심에서의 자출용 자전거로도 적합하다. 그리고 여성 라이더에게 잘 어울리는 미니벨로는 컬러플한 Boardwalk D7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용 자전거 전문업체인 휠러스의 분홍색감으로 물들인 'Barbie' 부스도 주목을 받고 있다.
휠러스의 한신규 대표는 "아이와 함께 자전거를 타는 부모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 자전거의 수요가 크게 신장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한강에 가족이 함께 자전거를 타는 풍경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 스포엑스를 관람한 한 김성진(36) 씨는 "자전거 초보자에게는 이런 전시회가 제품 선택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좋은 기회인데 자전거 업체가 예상보다 너무 적어 실망스럽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자전거업체가 참석해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정보를 얻어가는 전시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