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한 관광 블로거가 한국의 K-POP, K-DRAMA를 중심으로 한 여행 정보 책자를 발간하고, 싱가포르 현지에서 동남아 블로거를 초청, 워크숍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싱가포르 아메리카 메릴린치 은행원인 로절린드 후(36세, 여)는 최근 싱가포르 현지에서 '오빠! 날 한국으로 데려가 줘(Oppa! Take me to Korea!)'라는 제목의 한국을 소개하는 여행정보 책자를 발간했다.
후는 페이스북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첫 번째 책이 나온 지 1년 반 만에 다시 책을 출판하게 됐다"고 소개하며, "많은 독자가 트위터를 통해 한국여행 경험을 공유하고,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코멘트를 남겨준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국을 소개하는 두 번째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그녀는 이 책에서 한국의 드라마인 '남자가 사랑에 빠진다', '풀 하우스2', '나인', '신사의 품격' 등 한국 드라마의 촬영장소 등을 소개했다. 또한, K-POP의 주요 기획사 위치와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등이 촬영됐던 장소들을 직접 찾아 소개하는 등 특색있는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책자에는 대구를 비롯해 서울과 제주도의 관광명소도 함께 소개되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11년 '한국의 K-POP, K-DRAMA'란 책자를 통해 80여 곳의 K-POP 카페와 레스토랑을 방문하고, 한국의 드라마 위치를 소개하는 책자를 발간했었다.
또한, 싱가포르 현지에서 한국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k-POP과 K-DRAMA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하고 팬 사인회를 열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블로거이다. 그녀의 블로그 이름은 리틀 미소(littlemisshoo).
그녀는 싱가포르 이외에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동남아 블로거 모임을 리더하는 영향력 있는 블로거이다.
최근에는 두 번째 책자 발간과 함께 싱가포르 현지에서 동남아 블로거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로절린드 후의 블로그 주소(www.littlemisshoo.com)와 페이스북 주소(www.facebook.com/littlemisshoo)를 통해서 한국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