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가 국제선 전 노선에서 진행했던 '사랑의 동전 모으기(Change for Good)’를 통해 모금한 약 8천여 만원을 유니세프(UNICEF)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핀에어를 이용한 승객들은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6주간의 캠페인을 통해 총 55,490.93 유로(한화 약 8천 1백만 원 상당)를 기내 좌석 앞 주머니에 비치된 봉투와 헬싱키 공항에 비치된 모금상자에 기부를 했다.
또한 핀에어의 마일리지 멤버쉽 제도인 ‘핀에어 플러스(Finnair Plus)’ 포인트로도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어, 취지에 공감한 많은 승객들이 적극 동참해 200만 핀에어 플러스 포인트를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핀에어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이 처음 시작된 1994년 이래, 핀에어 승객들의 참여를 통해 유니세프에 전달된 성금은 총 120만 유로(한화 약 17억 6천만 원 상당)를 돌파했다.
핀에어의 홍보 및 사회 공헌 부문 수석 부사장 아르야 수오미넨(Arja Suominen)은 “핀에어의 전통적인 연례 행사인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후원해주신 승객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또한 캠페인에 참가해준 임직원들과 파트너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 캠페인은 유니세프의 '스쿨즈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 프로그램에 전액 전달될 예정이며, 핀에어는 교육이 밝은 미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니세프가 진행하는 '스쿨즈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는 방글라데시, 부탄, 중국, 동티모르, 인도, 라오스, 몽골, 네팔,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베트남의 아동 교육을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우수한 교사, 깨끗하고 안전하며 어린이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학교시설, 보건과 영양, 위생과 에이즈 예방교육 등 실생활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아우르는 교육 커리큘럼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