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대통령의 스위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지난 20일, 스위스 수도 베른에서 스위스 관광청과 관광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이 맺은 MOU 내용은 관광환경 및 자원보전,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 관광기업 협력 사업개발, 양국 간 상품개발 등에 대한 시장정보 교류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2013년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스위스는 관광산업 국제경쟁력 세계 1위 국가로 같은 해 관광경쟁력 25위를 차지한 우리나라에 비해 월등히 앞선다. 따라서 이번 MOU를 계기로 스위스의 선진 관광정책을 벤치마킹하여 한국형 선진 관광모델을 발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1월 한 달 동안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다보스(DAVOS) 지역 순환 버스에 한국관광 이미지 래핑광고를 진행하였고, 스위스 주요 일간지에 한국을 알리는 이미지 광고를 게재하는 등 한국관광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베른 관광박람회(1.16~1.19)에 최초로 참가하여 한국관광홍보관을 운영하며 스위스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국관광공사 구미팀 김갑수 팀장은“한-스위스간 MOU 체결로 양국의 관광에 대한 인식이 확장되고 여행을 많이 하는 스위스인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소개해서 한국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관광목적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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