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괌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남자 우승, 여자 우승 및 3위 등 좋은 성적을 낸 오픈케어(OPEN CARE) 마케팅 팀장인 문보연 씨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오는 4월에 열리는 괌 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예정인 그녀는 지난 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다며, 연신 웃으며 인터뷰를 응해주었다.
"괌은 해가 빠르게 뜨기 때문에 풀코스인 경우 새벽 4시에 시작을 했어요. 해안가에서 별을 보며 달리는 것 또한 독특하고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대회 며칠 전부터 현지 적응을 한 덕분인지 함연식 선수, 윤은희 선수 그리고 최선주 선수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던 것 같아요."
그녀는 현지의 마라톤 자원 봉사자들의 적극적이고 친절한 모습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사실 달리는 것은 어디든 비슷하거든요. 하지만 어느 장소에서 뛰는지, 사람들이 얼마나 응원해 주는지, 자원봉사자들의 서포팅 어떤지에 따라 그 대회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지거든요."
괌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달리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국제 대회뿐만 아니라 작은 대회도 열리고 있어 마라톤에 대한 관심이 무척이나 높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그런면에서 괌 사람들이 응원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서 자기 일처럼 신경을 써주는 것에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올해에는 더욱 매끄럽고 친절한 괌 국제 마라톤대회를 기대하는 그녀는 오늘도 그의 동료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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