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 러너들에게는 꿈 같은 곳인 괌
상태바
해안가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 러너들에게는 꿈 같은 곳인 괌
  • 구상은
  • 승인 2014.01.10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괌 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한국 마라토너들 (사진제공:OPEN CARE)
괌 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한국 마라토너들 (사진제공:OPEN CARE)

지난해 괌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남자 우승, 여자 우승 및 3위 등 좋은 성적을 낸 오픈케어(OPEN CARE) 마케팅 팀장인 문보연 씨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오는 4월에 열리는 괌 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예정인 그녀는 지난 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다며, 연신 웃으며 인터뷰를 응해주었다.

"괌은 해가 빠르게 뜨기 때문에 풀코스인 경우 새벽 4시에 시작을 했어요. 해안가에서 별을 보며 달리는 것 또한 독특하고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대회 며칠 전부터 현지 적응을 한 덕분인지 함연식 선수, 윤은희 선수 그리고 최선주 선수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던 것 같아요."

그녀는 현지의 마라톤 자원 봉사자들의 적극적이고 친절한 모습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사실 달리는 것은 어디든 비슷하거든요. 하지만 어느 장소에서 뛰는지, 사람들이 얼마나 응원해 주는지, 자원봉사자들의 서포팅 어떤지에 따라 그 대회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지거든요."

괌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달리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국제 대회뿐만 아니라 작은 대회도 열리고 있어 마라톤에 대한 관심이 무척이나 높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그런면에서 괌 사람들이 응원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서 자기 일처럼 신경을 써주는 것에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올해에는 더욱 매끄럽고 친절한 괌 국제 마라톤대회를 기대하는 그녀는 오늘도 그의 동료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프코스 여자3위 최선주 선수, 풀코스 여자 우승 윤은희 선수, 오픈케어 매니저 소연실장, 풀코스 남자 우승 함연식 선수, 오픈케어 매니저 문보연, 오픈케어 트레이너 서성현 코치 (사진제공 : OPEN CARE)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