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올여름 가족과 함께 떠나는 휴가 여행지로 홍콩 여행을 추천한다. 도심에서 즐기는 가성비 만점 풀캉스와 해변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 이미지로 알려진 홍콩은 생각과는 달리 해안을 끼고 있는 지리적인 특성으로 해변은 일상적인 공간이다. 탁 트인 하버뷰 전망의 호텔 수영장에서 호캉스를 즐기거나, 초대형 워터파크에서 시원한 물놀이까지 올여름 휴가를 위한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홍콩은 가족 물놀이 여행지로 제격이다.
◆오감으로 즐기는 홍콩에서의 시원한 여름
워터월드 오션파크 홍콩(Water World Ocean Park Hong Kong)
2021년 개장한 워터월드 오션파크는 가족 여름휴가의 필수 코스다. 홍콩 시내 센트럴에서 15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하철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연중무휴 운영되는 워터월드 오션파크는 2인 기준 10만 원대(*여행 온라인 플랫폼 kkday 기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즐길 수 있으며, 추가 비용 없이 선베드, 튜브 및 구명 재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5개 구역에 걸쳐 27개의 실내외 놀이기구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고, 어린이와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구역도 별도로 있다.
오션파크(Ocean Park)
홍콩 오션파크는 다양한 테마의 놀이기구와 동물원, 아쿠아리움까지 있는 종합 대형 테마파크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오션파크는 더 서밋(The Summit)과 더 워터프론트(The Waterfront)로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뉜다. 더 서밋에서는 스릴 넘치는 놀이 기구를 즐길 수 있고, 더 워터프론트에서는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판다 등 귀여운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일일 사육사 체험을 해보거나, 턱시도 레스토랑에서 펭귄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도 있다. 오션파크의 알록달록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를 건너며 내려다보이는 뷰 또한 일품이다.
◆풀(Pool)캉스는 홍콩이지
홍콩의 여름 여행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전망의 수영장을 갖춘 최고급 호텔들이 오션파크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심지어 4인 가족이 한 방을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매우 인기다.
-더 풀러턴 오션파크 호텔 홍콩(The Fullerton Ocean Park Hotel Hong Kong
오션파크 워터월드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더 풀러턴 오션파크 호텔 홍콩은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이다. 넓고 안락한 객실에서는 푸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 홍콩에서 리조트 같은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객실은 퀸사이즈 베드 두 개가 준비돼 있어, 커넥팅 룸 이용 없이 4인 가족이 즐기기에 충분하다. 약 60m 길이의 대형 야외 인피니티 풀은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다. 키즈풀과 키즈카페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으며, 이외에도 자쿠지와 선베드가 준비돼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다.
-홍콩 오션파크 메리어트 호텔(Hong Kong Ocean Park Marriott Hotel)
홍콩 오션파크 메리어트 호텔은 최신식 4성급 호텔이다. 오션파크와 가깝고, 비교적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가족 여행객들에게 최적이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로 꾸며진 오션파크 메리어트 호텔은 휘스커즈 잠수함(Whisker Submarine), 레드의 숲(Redd Forest), 바오바오의 천국(Bao Bao Paradise)이라는 3가지의 각기 다른 테마가 재미를 더해준다. 게다가, 약 3km 거리에 홍콩에서 가장 매력적인 해변 중 하나인 리펄스 베이(Repulse Bay)가 있어 아침 조깅 코스로도 좋다. 더불어, 푸르른 자연 속 넓고 쾌적한 메인 풀과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키즈 풀이 마련되어 있으며, 로비에는 소형 아쿠아리움도 있어 눈길을 끈다.
◆해변 물놀이도 홍콩이지
- 오베르쥬 디스커버리베이 호텔 (Auberge Discovery Bay Hong Kong)
오베르쥬 디스커버리 호텔은 홍콩의 부촌으로 알려진 디스커버리 베이 지역에 있다. 디스커버리 베이는 배기가스 배출이 제한되어 있어 청정한 공기를 자랑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해변으로 홍콩 사람들도 주말이면 많이 찾는 휴양지 같은 곳이다. 오베르쥬 디스커버리 호텔은 센트럴에서 페리로 20분이면 갈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디즈니랜드까지 셔틀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홍콩의 센트럴과 침사추이 지역보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되고 있어 홍콩을 자주 찾는 이들에겐 이미 입소문이 많이 난 곳이기도 하다. 올여름에는 가족 여행객을 위한 ‘썸머 스플래쉬토피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변에 마련된 초대형 물놀이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호캉스에 제격인 프로모션이다.
- WM 호텔 사이쿵
사이쿵은 다른 관광지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홍콩의 해변 지역이다. 홍콩의 옛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 중에 하나로 도심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사이쿵은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여 기암괴석과 주변 작은 섬들을 투어하는 배들도 만나볼 수 있다. 갓 잡은 해산물을 배에서 파는 상인들과 홍콩 사람들의 흥정도 재미있는 모습이다.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며 산책하기에도 좋다.
75m의 인피니티 풀을 자랑하는 WM 호텔은 넓은 객실 사이즈와 바다 전망으로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해산물이 유명한 사이쿵 지역에 있는 만큼 주말 해산물 뷔페가 유명하여 현지인들도 주말이면 이곳을 찾는다. 호텔 내부에 자리한 카페와 바, 쇼핑몰이 있어 굳이 시내를 나가지 않아도 충만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홍은혜 홍콩관광청 홍보 실장은 “대형 워터파크에서 즐기는 물놀이에서 여유 있게 즐기는 인피니티 풀까지 어른과 아이 모두가 만족하는 풀캉스 여름 휴가지로 홍콩을 추천한다”며 “특별한 추억은 물론, 편안한 휴식과 재미까지 모두 놓치지 않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