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으로 떠나는 주말여행, 엄마아빠·아이행복 존 운영하는 ‘책 읽는 서울광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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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으로 떠나는 주말여행, 엄마아빠·아이행복 존 운영하는 ‘책 읽는 서울광장’으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2.08.3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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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은 엄마아빠 아이 모두 위한 특화 존으로 운영. 육아전문가, 놀이전문가도 함께
‘책 읽는 서울광장’이 4~6월 운영을 마치고 휴식기를 가진 후,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다시 돌아온다. 9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금·토·일 운영되며, 일상의 휴식 공간을 넘어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광장으로 재탄생한다. 사진/ 서울시
‘책 읽는 서울광장’이 4~6월 운영을 마치고 휴식기를 가진 후,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다시 돌아온다. 9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금·토·일 운영되며, 일상의 휴식 공간을 넘어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광장으로 재탄생한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은 책을 읽기에 좋은 계절이다. 지난 4월 23일(세계 책의 날) 개장한 ‘책 읽는 서울광장’이 4~6월 운영을 마치고 휴식기를 가진 후,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다시 돌아온다. 9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금·토·일 운영되며, 일상의 휴식 공간을 넘어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광장으로 재탄생한다. 아이를 위한 놀이공간은 물론 엄마·아빠가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했다. 도심으로 떠나는 주말 여행지로 ‘책 읽는 서울광장’으로 떠나면 어떨까?

다시 찾아온 ‘책 읽는 서울광장’은 보다 많은 시민이 광장에서 책과 쉼,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일수를 금·토에서 금·토·일로 확대한다. 사진/ 서울시
다시 찾아온 ‘책 읽는 서울광장’은 보다 많은 시민이 광장에서 책과 쉼,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일수를 금·토에서 금·토·일로 확대한다. 사진/ 서울시

도심 속 열린 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이 오는 9월 2일~11월 13일까지 하반기에는 일상의 휴식 공간을 넘어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광장으로 재탄생한다.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 개장한 ‘책 읽는 서울광장’은 상반기(4~6월) 운영을 마치고 혹서기 휴식기를 가졌었다. 상반기에만 약 4만 5천 명의 시민이 ‘책 읽는 서울광장’을 찾아 책과 휴식을 즐겼다. 다시 찾아온 ‘책 읽는 서울광장’은 보다 많은 시민이 광장에서 책과 쉼,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일수를 금·토에서 금··일로 확대한다. 운영시간은 추석(9.9~9.11)과 대규모 외부행사가 있는 날을 제외하고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열린다.

운영 규모도 광장의 1/2에서 서울광장 전체로 확대된다. 비치 도서도 3천여 권에서 5천여 권으로 늘어나고, 전자책을 즐길 수 있는 태블릿 대여도 새로 시작한다. 서울 거리공연인 ‘구석구석 라이브’도 즐길 수 있다. 하반기 ‘책 읽는 서울광장’의 주요 내용은 도심 속 휴식 공간, 책 읽는 서울광장(금요일)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 읽는 서울광장(토일요일) 열린 도서관 서가 및 도서 확대 공연·전시 연계 프로그램 개최 등이다.

토·일요일에는 엄마·아빠와 아이 모두를 위한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 읽는 서울광장’이 조성된다. ‘엄마·아빠 존’과 ‘우리 아이 행복 존’으로 구성해 엄마·아빠는 휴식을 즐기고 아이는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진/ 서울시
토·일요일에는 엄마·아빠와 아이 모두를 위한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 읽는 서울광장’이 조성된다. ‘엄마·아빠 존’과 ‘우리 아이 행복 존’으로 구성해 엄마·아빠는 휴식을 즐기고 아이는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진/ 서울시

금요일 ‘책 읽는 서울광장’은 기존처럼 ‘도심 속 휴식공간’을 콘셉트로 열린다. 직장인, 청년들이 관심 많은 여행, 운동, 투자 관련 도서를 중심으로 한 북 큐레이션을 즐길 수 있다.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사진작가 작품전’, ‘문화예술 책방’, ‘서울지식이음축제ㆍ포럼’ 등 다양한 전시·공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을 경험할 수 있다.
·일요일에는 엄마·아빠와 아이 모두를 위한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 읽는 서울광장’이 조성된다. ‘엄마·아빠 존(Zone)’과 ‘우리 아이 행복 존(Zone)’으로 구성해 엄마·아빠는 휴식을 즐기고 아이는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엄마·아빠 존(Zone)은 부모를 위한 쉼·정보·문화가 있는 공간이다. 부모·아동 심리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연 및 토크 프로그램, 육아 관련 도서, 서울시 육아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큐레이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육아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 아이 행복 존(Zone)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풍선 미끄럼틀 등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조성된 공간이다. 놀이전문가와 함께하는 동화구연, 장난감 놀이, 미술 놀이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장난감을 대여하는 ‘서울시 녹색장난감도서관’도 함께한다. 인기 장난감(50종)을 체험하고, 장난감 기부·교환(총 2회)의 기회도 제공된다.

‘책 읽는 서울광장’ 내 마련된 열린 도서관(Open Library) 서가는 기존 8개에서 11개로 늘어난다. 서가에 담긴 도서도 3천여 권에서 5천여 권으로 대폭 늘어난다. 서가별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북 큐레이션을 통해 테마 도서를 추천한다. 이와 함께 ‘책 읽는 서울광장’ 운영 부스에선 전자책 전용 태블릿 대여 서비스인 ‘열린 전자책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K-콘텐츠인 웹툰 도서의 비중도 늘릴 예정이다. 상반기 ‘책 읽는 서울광장’ 열린 서가 3천여 권 도서 중 1.7%(52권)의 도서가 미회수 됐다. 시민들의 자율적인 대출·반납으로 운영되는 ‘책읽는 서울광장’은 하반기 미반납율 0%를 목표로 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책 읽는 서울광장’에선 다양한 공연·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 거리공연인 ‘구석구석 라이브’와 연계, 150팀이 퍼포먼스, 노래, 연주 등 총 200회 공연을 개최한다. 서울을 주제로 한 사진 작품 전시도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가의 길>, <서울이지만 서울이 아니다> 사진집을 발간한 사진작가 케이 채(K. Chae) 등 사진작가 4명의 작품이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지역 서점의 특색있는 큐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책방도 9~10월 매주 1회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서울도서관의 대표축제인 ‘서울지식이음축제포럼’(10.22~29)도 ‘책 읽는 서울광장’과 함께 진행, 대표 프로그램인 ‘달빛독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책 읽는 서울광장’ 하반기 개장 기념 특별행사도 연다. 9월 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 엄마들의 육아 멘토인 조선미 교수(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와 함께하는 ‘아이의 잠재력을 키워주는 소통의 기술’ 특강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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