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가볼 만한 주말 여행지, 꽃의 여왕! 장미꽃 명소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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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가볼 만한 주말 여행지, 꽃의 여왕! 장미꽃 명소 4곳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2.05.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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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5월이 아쉽다면, 놓치지 마세요…”전국의 장미공원, 장미 터널, 장미 정원까지
떠나가는 5월과 봄이 아쉽다면 주말 여행지로 장미꽃 명소를 찾아보면 어떨까? 봄부터 초여름까지 장미향에 흠뻑 취해 장미꽃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한다. 사진/ 중량구
떠나가는 5월과 봄이 아쉽다면 주말 여행지로 장미꽃 명소를 찾아보면 어떨까? 봄부터 초여름까지 장미향에 흠뻑 취해 장미꽃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한다. 사진/ 중량구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벌써 5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고 있다. 떠나가는 5월과 봄이 아쉽다면 주말 여행지로 장미꽃 명소를 찾아보면 어떨까? 봄부터 초여름까지 장미향에 흠뻑 취해 장미꽃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한다.

‘서울 장미축제’로 유명한 서울 중랑 장미공원

지금 서울 중랑구 중랑천 둑길은 화사한 장미로 곱게 물들어 있다. 매년 이맘때면, 수천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나 한국에서 가장 길고 예쁜 장미 터널이 만들어진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지금 서울 중랑구 중랑천 둑길은 화사한 장미로 곱게 물들어 있다. 매년 이맘때면, 수천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나 한국에서 가장 길고 예쁜 장미 터널이 만들어진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꽃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5월 장미공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매년 5월마다 열리는 ‘서울 장미축제’로 유명한 ‘중랑 장미공원’은 만개한 장미꽃으로 봄을 더욱 화사하게 꾸미고 있다. 장미축제는 지난 5월 2일부터 22일까지 열렸지만, 중랑천 장미공원 곳곳에는 국내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로 포토존을 꾸며 더욱 다채로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지금 서울 중랑구 중랑천 둑길은 화사한 장미로 곱게 물들어 있다. 매년 이맘때면, 수천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나 한국에서 가장 길고 예쁜 장미 터널이 만들어진다. 중랑천 장평교에서 월릉교까지 둑길을 따라 5.15km나 조성된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장미 터널이다. 둔치에 있는 작은 공원으로 둑길을 따라 목동 천 제방길에서는 장미를 지붕 삼아 장미 터널을 거닐 수 있고, 제방길 아래 둔치에 내려서면 장미 정원을 눈에 담을 수 있다.

5월의 꽃, 꽃의 여왕 장미를 원 없이 보며 걷는 아름답고 꿈속 같은 길이다. 장미 터널 길 중간에 수림대공원, 묵동천 장미정원, 장미테마공원, 장미작은도서관 등 쉬어가기 좋은 곳이 마련되어 있다.

사계절 꽃 피는 정원, 진해 보타닉 뮤지엄

경남 창원 진해에 있는 ‘진해 보타닉 뮤지엄’은 사계절 개화하는 수목원으로 유명하다. 1월부터 12월까지 나무와 꽃들이 피어나고 단풍 날리고 열매 맺는 아름다운 풍경을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경남 창원 진해에 있는 ‘진해 보타닉 뮤지엄’은 사계절 개화하는 수목원으로 유명하다. 1월부터 12월까지 나무와 꽃들이 피어나고 단풍 날리고 열매 맺는 아름다운 풍경을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경남 창원 진해에 있는 ‘진해 보타닉 뮤지엄’은 국내 유일무이한 사계절 개화하는 수목원으로 유명하다. 교목 200종(800주), 관목 300종(3,000주), 야생화 2,000종(200,000주)의 식물들이 사계절 순서에 맞게 개화하도록 관리되고 있어서 1월부터 12월까지 나무와 꽃들이 피어나고 단풍 날리고 열매 맺는 아름다운 풍경을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는 곳이다.

5월 진해 보타닉 뮤지엄의 진풍경은 단연, 목향장미 터널이다. 목향장미는 가시가 없는 장미로, 연한 노란빛에 얇은 잎이 마치 수국처럼 풍성하게 겹쳐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이다. 마치 동화 속에 나올 것처럼 노랗고 화사하게 피어난 목향장미 덩굴이 마치 지붕처럼, 터널처럼 장미 터널 일대를 뒤덮고 있다. 목향장미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이 SNS의 인생 샷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용한 해안가 마을에 흐드러진 장미, 제주 북촌에 가면

아름다운 섬 제주의 호젓한 해안가 마을, 조천읍 북촌에는 ‘북촌에 가면’ 넓은 정원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가드닝 카페가 있다. 특히 요맘때는 장미를 마음껏 만나볼 수 있는 꽃밭이기도 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아름다운 섬 제주의 호젓한 해안가 마을, 조천읍 북촌에는 ‘북촌에 가면’ 넓은 정원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가드닝 카페가 있다. 특히 요맘때는 장미를 마음껏 만나볼 수 있는 꽃밭이기도 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아름다운 섬 제주의 호젓한 해안가 마을, 조천읍 북촌에는 ‘북촌에 가면’ 카페가 있다. 이곳은 주인내외가 가꾸는 넓은 정원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가드닝 카페다. 조천읍 최대 핑크 뮬리 군락지이자 수국, 특히 요맘때는 장미를 마음껏 만나볼 수 있는 꽃밭이기도 하다.

300평에 달하는 정원 한가득 빨강, 노랑, 분홍… 색색깔의 장미가 피어났다. 카페의 2층에서 정원을 내려다보며 장미를 한눈에 담을 수도 있고, 정원에 내려가 가까이에서 향을 느낄 수도 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토 스폿은 오묘한 핑크빛의 장미 군락과 모든 색의 장미가 섞여서 피어난 장미 덩굴 앞이다.

5월의 여왕 장미를 부산에서! 부산 화명동 장미원

부산 북구 화명동에 위치한 ‘화명동 장미원’은 화명생태공원과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자리한 도심 속 깜짝 장미꽃밭이다. 이곳 공원에는 약 50여 종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는데, 같은 장미인데도 모양이나 색이 각각 달라 가만히 들여다보면 더 큰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정원 중간에는 나무들로 둘러싸인 작은 연못과 분수도 있어 아기자기한 매력을 더한다. 장미원 한편에는 어린이용 미끄럼틀과 운동기구, 풋살장과 체육시설도 있으니, 자녀와 함께 가족 나들이를 떠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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