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버블, 위드 코로나로 항공업계 “활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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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버블, 위드 코로나로 항공업계 “활력 찾아…”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1.11.15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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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 노선 증편·제주항공, 부산-사이판 노선 재운항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사진/ 인천공항
코로나19로 팬데믹 상황에 부닥쳤던 항공업계가 위드 코로나 시대의 개막과 트래블 버블 여행지가 추가되면서 활력을 찾고 있다. 사진/ 인천공항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코로나19로 팬데믹 상황에 부닥쳤던 항공업계가 위드 코로나 시대의 개막과 트래블 버블 여행지가 추가되면서 활력을 찾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사이판에 이어 두 번째 트래블 버블 여행지 싱가포르 노선을 증편하고, 제주항공이 지난해 3월 21일 코로나19로 인해 부산발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부산~사이판 노선에 재운항을 시작하며 부산발 국제선 하늘길을 다시 연다.

 

아시아나항공, 트래블 버블 여행지 싱가포르 노선 증편

-주 3회에서 5회까지 증편, 백신 접종 완료 후 PCR 음성확인서 지참 시 자가격리 면제 후 자유 여행 가능

아시아나항공은 한가위 연휴 전주인 오는 9월 17일(금)과 한가위 당일인 9월 21일(화), 두 차례 하와이로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두 번째 트래블 버블 여행지 싱가포르 노선을 증편한다.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두 번째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여행지 싱가포르 노선을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주 3회 (화, 수, 금) 운항하던 싱가포르 노선을 트래블 버블이 시행되는 11월 15일부터 ▲주 4회 (화, 수, 금, 토)로 1회 증편하고, 12월부터는 ▲ 주 5회 (화, 수, 금, 토, 일)로 1회 더 늘려 여행객들이 편안한 일정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 인천에서 16시 20분(한국 시간)에 출발해 싱가포르에 21시 55분(현지 시간)에 도착하는 일정이며 A330 기종이 운항한다.

다만, 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협정인 VTL(Vaccinated Travel Lane)이 적용되는 운항편은 화, 수, 금, 일 출발 편에 한정되며, 토요일에 출발하는 항공편은 VTL이 적용이 되지 않는다. VTL(Vaccinated Travel Lane) 적용 운항편 탑승자는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야 되고, 한국 출발 48시간 내 실시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현지 도착 후 PCR 검사를 해 음성 결과 시 격리 면제가 가능하다. 한국 입국 시에는 출발 72시간 이내 실시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국 입국 후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지난 7월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은 이후 두 번째 협정 여행지인 싱가포르는 온화한 기후와 여러 가지 볼거리로 유명해 한국인들이 많이 찾던 도시이다.  싱가포르의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 대관람차 Flyer를 비롯해 ▲센토사섬에서는 유니버설스튜디오 외 아쿠아리움과 메가 어드벤쳐 파크 등을 즐길 수 있고, ▲클라크 키에서 유람선을 타고 시내 중심부 쇼핑몰과 식당가를 지나가다 원하는 곳에 내려 관광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황인천 싱가포르 지점장은 “한국 - 싱가포르 정부 간 이번 트래블버블 합의는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며, “양 국가 사람들이 서로 만나는 것이 더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협정이 좋은 결실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트래블 버블 여행지 확대와 위드 코로나로 국경을 여는 국가가 늘어나는 만큼 시장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노선 증편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부산발 국제선 하늘길 다시 연다

-12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 부산-사이판 주 1회 운항

제주항공이 부산~사이판 노선에 재운항을 시작하며 부산발 국제선 하늘길을 다시 연다. 사진은 사이판 마나가하섬. 사진/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이 부산~사이판 노선에 재운항을 시작하며 부산발 국제선 하늘길을 다시 연다. 사진은 사이판 마나가하섬. 사진/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부산~사이판 노선에 재운항을 시작하며 부산발 국제선 하늘길을 다시 연다.

지난해 3월 21일 코로나19로 인해 부산~사이판 정기편 운항을 마지막으로 부산발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이후 1년 9개월여만이다. 부산~사이판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주 1회(수요일) 일정으로 김해 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이하 현지 시각)에 출발해 사이판에 오후 1시에 도착하고, 사이판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김해 국제공항에 오후 5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기 전까지 싱가포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스자좡, 옌타이, 타이베이, 괌, 사이판, 방콕, 다낭, 세부 등을 포함한 14개의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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