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코로나19 이후 자전거가 비대면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출퇴근 용도로 각광 받고 있다. 다만, 출퇴근용 자전거는 제품 구입 기준이 없고 성능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구입 시 헤매는 경우가 많다. 이에 삼천리자전거는 자전거 유형에 따른 출퇴근용 자전거 선택 요령을 공개했다.
코로나19 이후 자전거가 비대면 이동 수단이자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1천 2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7% 증가했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데다 운동까지 겸할 수 있다 보니, 대중교통 대신 출퇴근 용도로 자전거를 구입하려는 이들은 지금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그럼에도 자전거 구매에 대한 선택 기준이 따로 없어 어떤 자전거가 본인의 목적에 적합할지 헤매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자전거는 프레임 소재나 구동계의 등급, 라인업 유형에 따라 성능이 다양하고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특히 출퇴근용 제품을 구입할 때는 이동 거리와 주행 환경, 체력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에 삼천리자전거는 미니벨로부터 로드, MTB, 전기자전거까지 유형에 따른 출퇴근용 자전거 선택 요령을 공개했다.
10km 내외의 도심 이동 시, ‘미니벨로’
미니벨로(Minivelo)는 20인치 이하의 휠을 장착한 컴팩트한 차체의 자전거다. 바퀴가 크지 않고 가벼워 여성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도심 자출족이 많이 즐겨 타는 라인업이다. 도심 내에서 간편하게 이동하고자 하는 10km 내외의 도심 자출족에게 적합하다.
특히, 미니벨로는 바퀴가 작아 출발과 정차 시 힘이 덜 들기 때문에 출발 정차가 잦은 도심 출퇴근용으로 적합하다. 출퇴근길은 도심 이동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지하철 등 주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를 대비해 접이식의 수요가 많은 편이다.
15km 이상의 자전거도로 이용 시, ‘로드’ 및 ‘MTB’
15km 이상의 장거리 이동 시에는 도로 상황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자전거 전용 도로와 같이 길이 잘 닦여 있는 경우, 빠르게 주행할 수 있는 로드 자전거가 용이하다. 바퀴의 접지면이 좁고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으므로 장거리 주행도 부담이 없다
만약, 장거리를 이동이지만 주행 환경이 갈라진 아스팔트나 자갈길과 같이 험한 도로일 경우, 산악용 자전거(MTB)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MTB는 바퀴에 돌기가 있어 험로에서도 무리 없이 주행 가능하며, 장거리도 좀 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거리와 상관없이 전기의 힘으로 편하게 이동하길 원한다면, ‘전기자전거’
하루를 시작하는 출근길부터 땀을 흘리기보다, 편하고 쾌적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전기자전거를 추천한다. 전기 동력의 지원을 받아 주행하는 덕분에 페달링으로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지난해 12월부터 페달링 없이 레버 조작으로만 100% 이동하는 스로틀 방식의 전기자전거가 자전거 도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전기자전거를 출퇴근 용도로 이용하는 이들이 한층 많아졌다.
전기자전거는 미니벨로부터 로드, MTB까지 라인업이 다양하므로 이용자의 체력과 주행 도로 상황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주행상황을 모니터링하는 LCD 디스플레이, 도보 동력 보조장치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용한 편의 기능 여부도 살펴봐야 한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자전거가 새로운 비대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출퇴근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라며 “출퇴근을 위한 자전거는 이동 거리와 이용 환경, 이용자의 체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1위 대표 자전거 기업인 삼천리자전거는 국내 1위 대표 자전거 기업으로 로드, MTB 등 주요 자전거 라인업은 물론 시티형, 하이브리드형 등 생활형과 어린이용까지 자전거 전 라인업을 생산하고 있다. 프레임, 구동계 등 스펙이 다양하고 가격 선택의 폭이 넓어 출퇴근용부터 취미, 편의용까지 다양한 목적에 맞춘 제품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