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수요 급감에 따른 코로나 시대 이색 수요 창출 노력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 4월 18일 트로트 가수 김수찬의 기내 팬 미팅을 위한 이색 전세기 편을 띄웠다.
해당 항공편(7C380)은 오전 10시 인천에서 출발해 광주, 여수, 부산을 경유해 약 두 시간 반 동안 운항 후 인천으로 돌아왔다. 비행 중 기내에서는 가수 김수찬의 즉석 공연, 팬 미팅 등 이색적인 장면들이 연출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객수요 급감에 따라 신규 수요 창출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기내 팬 미팅 전세기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 비행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비행상품을 지속해사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거리두기 차원에서 참석 가능 인원을 88석으로 제한했으며 승객들은 출발 전 진행되는 발열 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편에 탑승한 모든 승객에게는 손 세정제와 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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