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에어비앤비가 전 세계 각국의 5명에게 바하마에서 안식월을 보낼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선사한다.
에어비앤비와 바하마의 32개 국립공원을 보호하는 현지 비정부기구(NGO) 바하마 내셔널 트러스트(Bahamas National Trust)는 ‘바하마에서 보내는 안식월’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계의 오아시스에 머물며 일상을 바꿀 수 있는 경험을 할 5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700여 개의 섬, 2,400여 개의 암초와 지구 상에서 가장 맑은 물을 자랑하는 섬나라 바하마에 살면서 바하마 사람들과 함께 관광 수입에 의존하던 국가가 변신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천연자원을 보존하는 과정에서 이전과 다른 바하마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계 변화와 인구감소 문제에 직면한 관련 산업들은 '군도’라 불리는 수백 개의 섬이 하나의 자주 국가를 형성하고 자급자족을 이루게 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바하마 주민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농업, 윤리적 어업, 산호초 복원에 뿌리를 둔 전통방식을 재도입하며 바하마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해왔다. 바하마 내셔널 트러스트는 바하마에서 보내는 안식월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성장산업 지원, 국립공원 보호, 지속 가능성 분야의 지역사회 지도자 지원 임무를 맡은 참가자들과 협력함으로써 이러한 현지인들의 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릭 캐리(Eric Carey) 바하마 내셔널 트러스트의 총괄이사는 “바하마의 관광산업은 여전하다. 비록 허리케인 도리안의 피해로 군도의 황폐화된 일부 섬에서는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며 “에어비앤비 파트너십은 바하마 문화와 천연자원을 보존하고 바하마인들의 삶의 방식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4월부터 5월까지 허리케인 피해를 입지 않은 안드로스, 엑수마, 엘류테라 섬에 머물면서 지역사회와 현지문화를 경험하고 주요 자연보호구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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