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후 단독 또는 소규모 방문 자제 요망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최근 블라디보스톡 독수리전망대 주변에서 모조 지폐를 이용한 교환 사기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우리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사기 유형은 독수리전망대 구경을 하고 내려오는 외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현지인 20대 청년 2명이 접근하여 러시아 2,000루블 모조 지폐를 잔돈으로 바꾸어 달라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우리 여행객을 비롯하여 중국인 여행객 등이 잇따라 피해를 입어 현재 관할 1번 경찰서에서 용의자 추적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지폐는 현지인들이 서점 및 키오스크(가판대)에서 기념 및 장난감용도로 판매하는 모조 지폐이며 실제로 유통되지 않는다.
아울러, 현재 독수리전망대 주변은 공사 진행으로 인해 인적이 드문 상태이고 외진곳에 위치하고 있어 범죄 피해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쉽지 않은 만큼 가급적 일몰 후 단독 또는 소규모 방문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교부는 “만약, 여행하시는 도중 유사한 요청을 받으실 경우 절대 응하시지 말고 단호하게 거절하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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