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추운 날씨로 인해 집에서 움츠러들기 좋은 겨울이지만 이런 날씨일수록 활발한 야외활동을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겨울철 추위를 이겨내는 즐거움을 누리려면 서울의 아이스 스케이트장에 방문하여 스케이트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우선, 오는 2020년 2월 9일까지 운영 예정인 서울 도심 속 스케이트장으로는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이 있다. 2004년, 보름달을 연상시키는 타원형의 서울광장이 처음 개설되었다. 겨울에는 야외 스케이트장으로 탈바꿈하여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겨울 스포츠인 스케이트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 대여비와 이용료를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초보자와 고급자용 링크가 따로 구분되어 있어서 스케이트 초보자들도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자유 스케이트 이외에도 컬링 체험이나 스케이트 강습도 받을 수 있고 개인 소지품 보관도 가능하니, 지나가다가 즉흥적으로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도 많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운영 중인 스케이트장은 밤에 수천 개의 조명으로 꾸며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프러포즈 온 아이스’ 패키지를 신청하면 아이스링크 위에서 케이크와 샴페인 두 잔이 제공되는 등 영화와 같은 특별 프러포즈 이벤트도 연출이 가능하다.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듣기 좋은 음악과 함께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호텔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꼭 한번 방문해볼 만하다.
롯데월드 지하 3층에 위치한 이 스케이트장은, 실내에 있어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스케이트는 물론, 스케이팅 시 필요한 안전모 및 보호장비들에 대여 혹은 구매도 가능하니, 근처에서 들른 방문객들도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롯데월드는 식당들, 아쿠아리움, 놀이공원 등의 다양한 시설로도 잘 알려져 있으니 잊지 말고 둘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