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베트남 달랏시와 21일 자매결연 체결
상태바
춘천시, 베트남 달랏시와 21일 자매결연 체결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2.24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무원 상호파견 협정, 체육교류 협약 등
춘천시는 지난 21일 베트남 달랏시청에서 달랏시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 춘천시
춘천시는 지난 21일 베트남 달랏시청에서 달랏시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 춘천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춘천시정부(시장:이재수)와 베트남 달랏시(시장:톤 티엔 산)가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양 도시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정부는 지난 21일 베트남 달랏시청에서 달랏시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시정부와 베트남 달랏시는 우호도시 관계를 넘어 자매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동안 행정 교류에 머물렀던 양 도시는 자매결연 협정을 통해 상호 인적 교류를 늘리고 행정은 물론 경제, 무역, 관광, 과학 기술, 교육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하게 됐다.

문화 예술과 스포츠 등 민간 교류도 지속 진행하기로 했다.

자매결연 협정서 이행을 위해 이날 양 도시는 공무원 상호파견 협정서도 함께 체결했다.

공무원 상호파견 협정에 따르면 파견 기간은 6개월이며 양 도시 파견 공무원은 국제교류 업무지원, 행정정보 교환, 교류사업 발굴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담당한다.

시정부와 베트남 달랏시는 체육교류협약서도 맺었다.

체육교류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앞으로 종목과 인원, 기간을 별도로 협의한 후 격년제로 상호 방문해 체육 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며 체육교류를 기점으로 다른 분야까지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

자매결연 체결과 함께 2020 교류사업 행정협의도 이뤄졌다.

2020 교류사업 행정 협의에서는 공무원 교환 근무를 위한 교환 시기와 기간, 체육교류 대상과 시기, 종목, 인원, 세종학당 개설, 춘천시 특산품 상설 전시판매장 개설과 운영 등을 논의했다.

시정부와 베트남 달랏시 자매결연에 이어 춘천시의회와 달랏시 인민의회도 자매결연을 했다.

시의회와 달랏시 인민의회는 상호 격년으로 정기적인 방문을 하고 정책 활동 비교 분석, 의견교환 등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춘천시정부는 24일 오후 5시 시청광장 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링크 개장식을 진행한다.

이날 개장식에는 커팅식과 함께 가수 리누와 유리미파솔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개장식에 앞서 아이스쇼가 펼쳐진다.

아이스쇼 참가팀은 서울리라초교 쥬버나일(저학년) 5명과 싱크로(고학년) 7명이다.

개장식 이후에는 아이스링크 주변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겨울왕국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스링크 주변에는 소원트리 이벤트, 먹거리 부스, 커피시연판매, 관광사진전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한편 차별화된 겨울축제를 육성하고 빙상 도시로서의 명성회복을 위해 마련한 춘천 아이스링크는 내년 2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입장료와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2,000원이다.

아울러 공지천으로 연결되는 자연친화 산책로가 이달말 개통한다.

춘천시정부는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공지천 연결 자연친화 산책로 조성 사업이 연내 마무리 된다.

공지천 연결 자연친화 산책로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휴식처와 여가공간 제공을 통해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구간은 퇴계천(무릉교)~공지천(석사동), 후하천(거두리)~공지천(석사동)이다.

퇴계천~공지천 구간은 산책로 1km 중 수로박스 이용 구간이 300m.

이는 전국 최대의 하천 내 산책로 터널로 터널용 등기구 60개소, CCTV 9개소를 설치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했다.

그 외 일반 산책로 구간에도 보안등 24개소 등을 설치했다.

또 후하천(거두리)~공지천 구간도 산책로 700m중 수로박스 이용구 간이 180m.

이곳에 시정부는 터널용 등기구 43개소, CCTV 8개소를 설치하고 그 외 일반 산책로 구간에 보안등 15개소 등을 조성했다.

산책로가 준공되면 도심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을 할 수 있고 춘천의 대표 산책 코스인 공지천 산책로까지 걸어서 갈 수 있게 된다.

특히 산책로에 조성한 수로박스는 여름철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사진이나 그림 전시회 장소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